월요일입니다.
주말에 많이 더웠지요? 비가 오니 끈적하기도 하고...
가끔 쑥쑥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우리 아이는 정말 영어를 즐긴다.. 라는 분이 계십니다.
저는 그런 글 읽을 때마다.. 왜 우리집은 그렇게 즐겁지 않을까... 란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잘 못 이끌어주어서 그런 것이가.. 라는 자책이 들기도 하구요..
아이가 너무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것은 피해가는 것이 맞겠지만..
그렇다고 마냥 싫다고 다 피하고 갈수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나이 들어 플룻을 시작했어요. 3년이 더 되었는데..
나이들어 시작하니.. 정말 즐기고 싶었어요. 그런데 즐기는 것은 연습이 필요하고,
그 요구되는 연습은 점점 많아졌어요. 점점 꾀가 나고 하기 싫어지더군요.
즐기기위해 시작했지만..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영어도 디비디 보면서 또 책보면서 어느정도 즐겁게 갈수는 잇지만..
매순간 즐겁게 가기만은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저런 책을 보여줘보고, 아이 관심사 부분도 봐보고...
디비디도 봐보고... 그렇지만.. 그래도 힘들다면... 노력이 필요한 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집중듣기반을 시작하는데 가장 망설여진 부분은..
저희 집이 요사이 집듣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데 있었습니다.
물론 듣기는 디비디나 씨디 흘려듣기를 통해서 하고 있지만.. 주로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리내어 읽기를 하다보니.. 그 양이 제 성에 안찬다는 거지요.
그러다 어제는 집듣좀 해보자고.. 엔사이클로피디아 브라운 1권을 들이밀었어요.
70분 육박하는데.. 첨엔 몸을 좀 꼬더니.. 그래도 잘 들어내더군요.
그런데.. 듣기 70분했다고 뿌듯했던 마음이.... 아.. 저걸 제대로 알고 듣나? 하는 의심으로 뒤바뀌더군요.^^;;
그전엔 집중듣기하면.. 뿌듯하기만 했는데..
소리내어 읽기를 많이 하다보니.. 또 이런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아.. 어렵죠..
그래서.. 일단 집중듣기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아이와 제가 할수 있는 것들....또 하고자 하는 방식대로 하려합니다.
토요일엔 Time for kids 7월호를 읽고 워크북을 풀었습니다. 그리미님이 소개도 해주셨지만..
저는 좀 헐렁하게 빅픽쳐를 한지 6개월쯤 되었는데.. 소리듣기를 게을리했었는데..
이번엔 흘려듣기로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정기구독하면 전체 소리가 다운됩니다)
USB하나게 과월호 전부 모아서 흘려듣기로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학 계획 올리는 날이죠?
저희는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집이 아니라...
해야할 것들의 목록만 적어보려 합니다.
초 3 /남
1. 8월15일 한자경시대회를 신청했습니다. 학교에서 본다고 해서 얼른 신청했는데..
담임 샘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미리 스티커 주시면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다며 사기충천해 있습니다.
5급을 보려고 해요. 지금 6급 뒷부분 쓰고 있다는.. 좀 열심히 해야해요..
2. 수학 3-2학기 선행
1학기 부분은 심화까지 어느정도 소화가 됐다고 보고...(올림피아드 수준은 아니구요) 어려워하는 한두 단원만 조금 더 심화를 보고..
나머지 시간은 수학선행에 집중하려합니다. 아무래도 내용이 많아지니. 여름동안 선행으로 여러권 나가는 것이 힘에 부칠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기본 개념은 전에 해놨는데.. 워낙 까먹기를 잘하는 녀석이라...다시 또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
하루 40분씩 두번 하는 것이 목표에요.
3. 일주일에 1,2번 도서관 다니기.
제가 더운 여름에 나다니길 싫어하는데.. 이번엔 맘먹고 움직여보려구요.
조금 거리가 있으니 차를 가지고 일주일에 1번이상 다녀보려고 합니다.
4. 영어책과 디비디
영어책은 조금 쉬운 것들 집듣했던 챕터북이나 리더스 3-4단계 수준 정도를 소리내어 읽어보려합니다.
묵독으로 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디비디는 안그래도 즐겨 보는 것이고, 늘 소리를 들으면서 즐거워해서... 지금 있는 것들 위주로 가려합니다.
화상영어 계속하면서 거기 나오는 텍스트들 예습하면서 그곳 E- Class에서 서비스 되는 단어도 보고, 틱테이션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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