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도 6살이네요. 30개월 즈음 부터 영어 동화로 시작했구요.녀석에게 요즘 읽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문제는 본인이 읽고자 하는 마음이 별로 없네요.그래서 그런지 참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엄마도 아이도 힘이 드네요. 건우(?)는 본인 스스로 읽고 싶다고 한마면 아마 보다 쉽게 익을 수 있을 것 같아요.문제는 시기인데...제 개인적인 생각은 듣기를 조금만 더 해주시면서 읽기는 좀 천천히 진행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순전 제 사견인데 런투리드 보다는 ort 원서 중에서 중간 단계 이후로 읽어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페이지에 두세문장 정도 이고 영국식이긴 하지만 구어체이고 반전도 있고 재밌습니다.이것도 원래가 리딩을 위한 책이기에 단어나 문장의 난이도 조절이 잘 되어있습니다.단행본으로 그림 동화책들 좀 더 읽어주시구요) 책을 통한 듣기를 계속 진행하시면서 알파벳을 슬슬 익히고 아이가 한글 쓰기도 한다면 쓰기도 같이 해도 좋을 듯 합니다.(줄 그어진 영어 노트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14줄 짜리, 10줄 짜리, 8줄 짜리 등등.. 아이의 쓰기 능력을 감안하셔서 준비하세요.칸이 너무 큰 것은 쓰기가 아니고 그리기가 될 수도 있답니다 ㅠ.ㅠ만약 한글도 쓰기가 잘 안된다면 영어 쓰기는 좀 더 미루는 것이 좋구요) 알파벳 이름을 다 알았다면 싸이트 워드 카드를 준비하셔서 아이가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자주 볼 수 있도록 합니다.이때 주의 할 것은 이미 그 정도 단어들을 아이가 충분히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시도하시라구요.행여 그 뜻도 잘 모르는데 읽기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한만 못하다고 봅니다.우리말로 그 뜻을 가르쳐가면서 싸이트 워드를 익힌다면 그건 우리세대가 무작정 단어 외우며 영어 공부했던 걸 답습하는 겁니다.한글 읽기도 그렇죠?이미 사과, 기린, 달리기,,, 의미를 다 알고 자연스럽게 술술 말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읽기를 배우자나요.영어 읽기도 그렇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싸이트 워드를 어느정도 통문자로 익혔다면 파닉스를 시작해도 좋을 듯 합니다.물론 우리 세대는 파닉스가 뭔지도 모르고 영어를 배운 세대라서 엄마가 먼저 파닉스 공부를 해봐야만 합니다.너무도 많은 교재들 중에서 세가지 정도 선택해서 먼저 공부해본 다면 정확하진 않더라도 파닉스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거에요.(전 제이와이 phonics in reading, 옥스포드 let's go phonics, EFL phonics 이렇게 세종류 봤습니다.)파닉스 교재에는 아주 많은 단어들이 나옵니다.저는 아이가 그 단어들 중 90% 이상 알고 있을때 시작해야한다고 봅니다.파닉스가 단어 외우는 공부가 아니고 이미 알고 있는 음성언어를 문자에 대응시키는 공부이기에 아이가 단어 의미도 모르면서 파닉스 공부를 한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그래서 엄마가 반드시 사전에 파닉스 책을 먼저 공부해보고 아이의 음성언어로서 영어가 적정 수준이 되었을 적에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물론 파닉스를 할때도 영어 동화책은 꾸준히 읽어 주시구요.파닉스를 공부한다고 아이에게 자꾸 읽어보라고 강요는 하지 마시구요.(이부분에서 제가 우리 아들에게 피박을 썼습니다. 녀석에게 자꾸 읽어보라고 들이대다가 한동안 아주 힘든 슬럼프를 겪었답니다 ㅠ.ㅠ)파닉스가 끝나면 리딩용 책들 1단계 부터 차근차근 읽기 연습을 하면 됩니다. 이곳 쑥쑥에선 이미 초등 들어가기 전에 술술 읽는 아이들이 흔하지만 절대로 일반적인 경우가 아닙니다.조급해하지 마시고 내년 일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하셔도 절대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듣기만 충분히 되었다면 초등학교 올라 가서 두어달만에 읽기는 곧바로 게임 끝인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무엇보다 읽기를 시작해버리면 아무래도 듣기 쪽이 조금 소흘해지더군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고 그저 제 경험에 근거해서 두리뭉실 큰 윤곽만 말씀 드렸네요. 도움이 되실지...무엇보다 엄마가 아이보다 먼저 공부해봐야 한다는 건 필수입니다.남의 손에서 제대로 영어 가르치고자 한다면 그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더군요.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습니까?우리가 몸으 떼우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읽기 시작하는 단계 까지는 아주 자~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불행하게도 부모 자식간에 사제의 정을 돈독히 하는건 어마어마하게 힘든 일이더군요.돈을 굳히는 대신 때론 정신 건강에 해로운 경우도 더러 있더군요. 사실 요즘 우리집 사정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심각하게 엄마표에서 사교육으로 전환을 고려중이랍니다 ㅠ.ㅠ남의 손에 맡기더라도 적어도 내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피같은 돈을 주고 제대로 배우고 있는지 알 수 있지요. 건우맘님 홧팅입니다!!
: 건우맘님의 글입니다.
> 6세 남자아이입니다.
> 올해부터 영어를 시작한다고 노부영책 20 여권사서 들려주고.....
> 푸름이에서 파는 영어원서1을 읽어주고...
> 삼성 영어시작 1,2단계를 집에서 해 준 정도입니다.
> 충분히 들려주는 게 먼저인건 알겠는데 이제 어떤 책을 접해줘야 할지 도움 좀 주세요.
> 집에 기탄에서 나온 영어동화가 있는데 글이 넘 긴것 같아서 아직 안해주고 있어요. 한페이지에 4-5줄 정도 지만 그것도 우리 애한텐 벅찬것 같아서요...
>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무슨내용인지 꼭 물어봐요.....
> 게시판을 읽어보니 런투리드 같은 읽기용 교재를 많이 하는것 같던데...아직 알파벳을 잘 모르거든요. 알파벳을 먼저 놀이 식으로 가르쳐 볼까 생각하고는 있답니다.
> 읽기 같은건 언제 시작해야 좋을까요.. 6살이기 떄문에 듣기와 같이 병행하는것도 한 방법인듯하거든요.
> 아까 아들과 얘기하다가 자기도 영어 책을 동생한테 읽어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는 겁니다.
> 구체적으로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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