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때가 때인지라 게시판에 유치원 얘기가 많이 올라오네요.제 아들은 지금 44개월이구요,내년에 5세가 되면 유치원에 보내려고 합니다.영어는 일찍부터 접해주었고, 아직도 일상생활에서 저와 많은 부분을 영어로 대화하고 있습니다.파닉스도 특별히 가르친건 없는데 어느순간 저혼자 습득해서 ort 2단계 정도 수준의 영어책은 곧잘 읽어요. 형제가 없이 자라 내년엔 유치원에 보내서 사회성을 좀 키워주고 싶은데 걱정이 앞서네요. 일반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걸리는 점이 하나 있어요.'말 이상하게 하는 아이'로 왕따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목소리가 한 톤 높구요,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지켜보면 저는 못느끼는데 다른 친구 엄마들 말이 뭔진 모르겠지만 다르답니다. 이중언어의 부작용일수도 있겠네요. 또 저랑 대화중에 한국말로 하다 막히면 영어로 고쳐서 말하곤 하는 점도 걸리구요. 저희 아이 타고난 성격은 무지 밝고 활발하지만 외동으로 자라 눈치가 없습니다. 또래에 비해 아기같은 행동을 많이 합니다. 장난감이나 특히 선생님을 독점하려는 마음이 강하구요, 또 순진해서 상처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영어유치원에 보내려 하니 5세반은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이라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만 잃게 될까봐 걱정되더군요. 자녀를 이중언어로 키우신 선배님들이나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 저한테 많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쑥쑥이 아니면 이 문제에 대한 도움을 제가 어디서 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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