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나의 발음으로 딸래미에게 오알티를 읽어주고 있었다
신랑이 거실에서 듣고 있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애가 잘못된 발음으로 잘못된 영어를 배우면 어쩌냐?
였다.............
이렇게 읽어준 것이 어언 1년은 되어가는데...... 그 소릴 왜 이제와서 하는가..
그것도 오늘 다른 책으로 넘어가야지, 결심하고 있었는데..
왜이리 기운이 쏙빠지던지..
엄마가 동화책 많이 읽어줘야 한대. 아이들은 씨디나 원어민 읽기를 통해서 발음 교정이 스스로 어느 정도 된대.
말은 이렇게 했지만, 신랑이 계속 토를 다는 거다.
지는 책 한권 읽어주지도 않으면서,
어찌나 꼴보기 싫고 눈물이 쏟아지던지..........
오늘 책은 읽지 말아야겠다. 했더니 아이는 엄마가 읽어주면 재밌는데, 한다.
아, 기운이 쪽 빠진다.........
하소연할데가 없어 염치불구하고 이야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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