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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

  • 고민맘
  • |
  • 2006-11-24
2

요즘 30대 여성들 너무나 힘들게 사는거 같아요.직장도 갖고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고..저도 그런 사람중 하나이구요.다행히 육아와 살림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를까?특별한 기술도 없고 학벌도 좋지 않지만,,일을 하고 싶단 생각이 강한 사람은 지금 우리 나이때가 최고 어려운 시기인거 같아요.또 늘어만 가는 사교육비와 천정부지로 솟는 집값을 보며 속편한 사람 그리 많지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각자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이곳에 와서 아이들 키우느라 고민하는 엄마들을 보면 이렇게 내 길을 찾겠다고 아이를 방치한건 아닌가 덜컥 겁이 나고..잘 다니던 직장 나와보니 이젠 그만한 직장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버려서..자존감이 무너지고..ㅠㅠ갈팡질팡입니다. 직장 구한다고 공뭔셤 준비한다고 아이랑 함께 놀며 배우며 실천해 보리라 다짐한 결심은 흐지부지되고..그나마 5살 작년부터 관심 갖기 시작한 영어동화에 이젠 점점 흥미도 잃어가고 저도 공부한다고 책도 안 읽어주고..지속적인 반복학습만이 해결책인데..울아들 1학년인 2008년부터 초등 영어 1학녀부터 시작이라는데..너무 고민이 많이 되네요.아이를 학원이나 이런데 보내지 않고 잘 가르치려고 욕심 내자면 직장을 다녀선 택도 없으니깐요..휴~~넘 답답한 마음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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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현맘
  • |
  • 2006-11-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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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하고자 하는 일이 있고 엄마표하고 있고 그런 맘들은 그나마 나은거죠...
연년생 키우느라 전업 주부이면서도 엄마표 거의 못하고 있는 저도 있는 걸요...
편안히 좀 키워놓고 하자라는 생각도 있지만 큰애가 요즘 부쩍 아웃풋을 보이는 이 시기에 뭔가 더 해 줘야한다는 생각도 있답니다. 그러다 보면 내 처지가 처량한 것이 커피 한잔 여유있게 못하니...
한아이 젖 물리고 한아이 우는걸 달래며 다리 한쪽 내어 재우고... 그러다 보면 하루 다 갑니다.
작은 아이 (2개월) 안고 큰아이 테이프 한번 틀어주는 것도 낑낑 댑니다.
큰아이 내게 관심끌려고 책을 줄기차게 읽어달라 들고오지만 ....
여유가 안됩니다. 둘째 또 웁니다. 가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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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석마미
  • |
  • 2006-11-24 16:16
답댓글
직장 다니며 아이까지 잘 키워내려면 정말 슈퍼우먼이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전 작년까지 회사다니고 지금은 집에서 재택근무 중인데요.
아이가 5살이예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회사 일하고 아이가 오면 그때부터 잠들때까지는 아이랑 놀아줍니다.
그리고 잠이 들면 집안 일도 해야 하고 남은 회사일도 마저 처리해야 하고...쩝
저희 아이는 워낙 혼자서도 챙겨서 잘 하는지라 그나마 건망증 심한 엄마가 고맙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재택근무를 하니 이정도라도 신경써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가끔씩 회사 일이 너무 바빠지면
아이에게 컴터 켜주고 그거 갖고 놀라고 하고는
저도 회사일에만 매달리는데 그럴 때면 유난히 이것저것 해달라는 게 많네요.
그럼 또 짜증내고....ㅠㅠ
직장맘이면서 엄마표 할려면 얼마나 힘들까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너무 욕심내지 말자 하면서도 주변을 돌아보면 나만 도태되는 거 같고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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