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처음 올립니다.
딸아이 8살입니다. 개인학원 영유 1년 다니고, 레벨 1.7이었다고 합니다. 그 반 평균레벨은 1.5구요.
그래서 6개월 빠른 반으로 업되서 올라갔습니다. 전 1.7, 1.5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릅니다.
참 한심하죠.. 그냥 숙제만 열심히 도와줬습니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체크했다는 것이 맞겠지요..
문제는 , 업되서 올라갔는데, 3월부터 7월까지 초등부 5개월 다녔는데, 너무 힘들어 합니다.
워낙 내성적인 아이라서 엄마가 시키면 다 합니다.. 매일 한시간씩 문법빼고 전부 외국인 수업인데,
차량운행으로 왔다갔다 하고, 수업하고 두시간 가량 소비합니다.
교재는 grammar, all aboard 3, science, compreshion, nate the great 이라는 교재를 사용하는데,
grammar랑 all aboard3 는 80%이해하고, science는 아이말로 50%이해한다고 합니다.
compreshion은 매일 한장 독해 숙제있고, nate the great는 수업은 아니고. 집에서 읽어보는 정도입니다.
지금 어느정도 수준인지도 모르겠고, 안 보내자니 불안하고, 보내자니 영어학원에서 2시간, 집에서 숙제 30~1시간씩 하는 아이가 불쌍하고요.. 학교수업은 뒷전입니다.
쑥쑥 보고 그만둘려고 두달째 고민하는데, 결론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성공한 글을 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울 딸은 책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글책도 스스로 읽기보다 엄마가 읽어주는 책 더 좋아하고, 아직도 그림책만 좋아하죠.
글밥에 질리는 것 같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꾸준히 해줄수 있는 부모가 아니라 방문선생님을 알아볼까도
생각해 보고, 그래도 학원에 가야 외국인 말을 한번이라도 듣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엄마가 영어를 잘하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오직 숙제만 열심히 봐주는 엄마인 저는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까요? 정말 영어만큼은 잘 했으면 좋겠는데.. 엄마의 능력이 이렇게 없으니
말입니다..
한글책은 거실을 가득매우고 있지만, 영어책은 노부영 몇개 있습니다. 한심하죠?
일년반동안 해온 영어를 포기하자니 아깝고, 그냥 가자니 아닌것 같고, 새로 무엇인가 시작하려니
답이 안나오고.... 11시에 들어와서 새벽 4시가 넘었는데, 잠이 안오네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아이도 안 힘들고, 영어실력도 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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