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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읽기와 집중듣기 할 때 모르는 단어는? (도와주세요~)

  • 비스킷
  • |
  • 2010-07-23
8

  저도 고민하다 ... 이사 핑게로 학원을 그만 두었습니다..쉬운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이만큼 힘들게 해온것 다 잊어버리면 어쩌나? 집에서 잘 될까? 고민고민했죠. 브죵님 말씀데로 "즐겁게 디비디를 봐야 할 나이아닌가요? "하는 말에 아 내가 기본적인 것도 잊고 있었구나.... 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디비디, 집중듣기하며 따라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읽기도 시작하려구요....헌데 .. 왕초보 질문 드려요...

1. 집중듣기 할때 모르는 단어는 그냥 넘어가나요?

  (모르는 것중  몇 개만  쉬운 영영사전으로 읽고, 써 봅니다...)

 

2. 책읽기 중 못 읽는 단어나 문장의 뜻을  이해 못하는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계속 읽다보면 스스로 알게 될까요?  읽지 못하는 단어도 반복되면 알게 될까요?

   뜻 모르고 읽지 못하는 단어는 어떻게 넘어가야 하나요? 

  넘 모르면 재미 없고 지루할텐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할 줄 짜리  책부터 읽기 시작해도 될까요? 3학년인데 시시하고 공부처럼 느낄것 같아요.

 

목록에서 찾아 봤는데 넘 글이 많아서 찾다 지쳐 문의드려요.. 넘 기본을 여쭤봐서 죄송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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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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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이엄마
  • |
  • 2010-07-26 11:42
답댓글

에밀리님의 "아이가 알아서 합니다"가 정말 정답같습니다.

저희 딸의 경우도 그래요.

단어몰라서 듣기, 읽기 어려운 경우는 스스로 책 덮습니다.

 

간혹, 모를 단어가 꽤 보여서 '어떻게 읽었니?' 물어보면

'아마 이런이런 뜻같애서...우리말로는 정확히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지만 이런이런 말 같애 엄마. '그러면서 굳이 찾아보려고도 안합니다.

돌아서서 슬쩍 제가 찾아보면 아이가 유추해낸 뜻이 거의 100%맞습니다.

 

그게 안되는 수준의 책은 알아서 "나중에 읽어야겠어"하던데요?

 

그래서 그냥 저는 맡겨둡니다.

 

얼마전에 호리드헨리를 읽을수 있다고 빡빡 우기면서 사달래길래 사줬더니

두페이지만에 웃으면서 덮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dvd로 바꿔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곧 책도 읽을 수 있겠거니해요.

 

쑥쑥의 방법대로 아이의 영어학습법을 바꾼 후로 아이도 저도 참 편안해졌습니다.

책읽다 힘들면 dvd보고...

이제 아이는 dvd보는 시간을 엄마가 참으로 맘좋게 허락해주는 휴식시간으로까지 여기게 되었어요.

작년에 영작이며 문법까지 과외하던 때에 비하면 너무 행복해졌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제 반에서 영어를 제일 잘하는 아이로 스스로도 자부하고 친구들도 인정해주네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스스로를  "영어를 잘하고 좋아하는 나"로 여기게 된 것만으로도 넘 기쁩니다.

 

정말 이렇게해도 말하기, 쓰기까지 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얼마전 부턴 "엄마, 내가 동화를 지었어"그러면서 영어로 줄줄 즉석 동화를 지어 들려주어요.

수준이야 뭐 형편없지요.

비슷한 문장 반복이고, 그저 프린스와 프린세스 온갖 몬스터와 고스트만 잔뜩 출연해서 맨날 새엄마한테 구박받고 쫒겨나고 늘 그냥 그런 얘기예요.

할 수 있는 문장과 단어내에서 지어내려니 그렇지요뭐.

문법 엉망인거야 말로 다 못하지요.

 

그래도

외국가서 인사한마디 영어로 시켜도 뒤로 숨던애가 스스로 이렇게 말하려는 모습이 울컥하게 고맙습니다.

올해 5월에 일본에 갔는데 제법 말되게 나서서 영어로 마구마구 자꾸자꾸 말하더라구요.

언젠가는 더 그럴듯하게 문법도 제법 맞게 말하는 날이 올 수 있겠구나 확신했어요.

말할 줄 알면 쓸 줄도 알 것 같아요.

시켜보진 않아요.

 

그냥 수준에 맞을 듯한 책, 재밌어 할 것 같은 책, 재밌을 dvd 사주고 가끔 "엄마도 그거 무지 웃기더라"한마디만 날려줍니다.

물론 저는 읽지않습니다. ㅋㅋㅋ

 

엄마표영어를 막 결심한 분 같아 조금 참견한다는게 수다가 길어졌네요.

푼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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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0-07-23 11:34
답댓글

공부처럼 느끼는 것에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대신 디비디는 즐겁게 보고.. 책 읽는 것은 좀 싫어도 해야한다.. 는 마음으로 하세요..

 

에밀리님이나 밑에 분들이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집듣할 때 단어 어떻게하나.. 그 말은 정말 너무너무 많이 들었어요..

저도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일단 저희 집 경우는 2년정도 전에 매직트리 집듣을 다소 무리하게 했었어요.

그 안에 잇는 단어들을 전부 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여러번 반복햇고, 본인이 소리내어 거의 전권을 다시 읽었어요.

집듣한다고 그 책을 다시 안보는 것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아이가 직접 읽든 묵독을 하든.. 다시 보는 것이죠.

 

대부분은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책을 집듣하기에 그렇습니다.

 

저희 아이경우를 다시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그동안 힘들어하던 샬롯읙 거미줄을 이번주에 3일에 걸쳐 들었습니다.

2학년 때 찰리앤 초콜릿공장 이후 처음 글씨작은 두꺼운 책들을 다 들어낸 것입니다.

 

제 생각 같아선 초콜릿 공장 듣는데 샬롯은 왜 안될까.. 했지만..

역시 어려웠던 게지요. 하지만.. 지금은 힘들기는 했겠지만. 어쨌든 들어냅니다.

 

아주 어렵고 힘들면.. 아이가 못합니다.

 

때론 좀 버거운 것을 해내는 성취도 필요하고. 형편없이 쉬운 줄글을 읽는 것도

실력이 쌓입니다.

 

디비디도 너무 어려운 걸 보지 마세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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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킷
  • |
  • 2010-07-26 11:27
항상 힘들때마다 답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본격적인 읽기
시작해야 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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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밀리
  • |
  • 2010-07-23 08:51
답댓글

정답은 모르겠구요,, 그냥 제 딸의 경우만 말씀드려 보면~(초2)

 

1. 아이가 알아서 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넘 많아 책이해가 안되고 시시때때로 뜻을 물어야할 정도면 울집 공주는  아예 그책을 읽지 않습니다^^;

뭐랄까,, 공부로 하는건 싫어라 하기땜에 그냥 한글책처럼 쭉~ 읽기가 가능한 책만 봅니다.

집중듣기도 마찬가지인데,, (집중듣기는 워낙 싫어라 해서 조금씩만 하고 있지요.. cd가 책읽기를 방해한다나?)

그냥 술술 넘어가야 읽지요

근데 모든 단어를 다 아는게 당연 아니고요..

몰라도 대강 문맥상 이해하고 유추해서 넘어가는 거죠.

문장도 우리때 공부하는 것처럼 시시콜콜 문법적 상황과 문맥파악을 다 해서 읽는게 아니라 걍 바로 받아들여 이해해서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이렇게 넘어갈수 있는 책만 읽지요..(사람들 말로는 70인가 80%이상은 어휘가 아는거라야 한더더군요)

이해안되는 문맥과 단어가 끝없이 나열되서 읽기가 방해받으면

"이책 잼없어 안읽어~!!"가 되지욤^^

 

어느 시점에선 책 읽으면서 어휘를 한번씩 짚어주라는거 같던데 제딸은 이제야 영어책 읽기를 본격 시작한터라 따로 공부처럼 단어를 짚어주진 않습니다.

단어 몰라도 스스로 읽을수 있는 책만 대주고 있지요^^;

아직 저학년이라 일단은 간신히 시작한 읽기만..(나중에 적절한 시점엔 정독이든 뭐든 필요한걸 할 생각입니다)

 

2. 1번과 비슷한거 같은데.. 저는 단어든 문장이든 아이가 물어보면 가르쳐 줍니다. 안물어보면 그만이고~

읽어 가면서 저절로 알게 되는것도 있고 끝까지 모르는 것도 있고..

저절로 알만하면 그렇게 넘어가는 거고 끝까지 모르면 어느순간엔 물어보겠죠?

 

제딸의 경우는 "읽기" 치중한 경우입니다.

한글책 무지 많이 읽었고 영어는 별로 였는데 어느순간 부터 영어도 읽고 있지요..

"읽는다"는 행위에 완전히 적응이 됐고 능숙해서,, 영어도 조금 파악이 되자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읽어가고 있지요..

듣기는 잘 안했는데 (집중듣기를 싫어하다보니) dvd를 영어자막으로 깔아 보여주니 (읽기위주의 아이라 무자막을 넘 막막해 해서) 어느순간 보니 소리만 들려줘도 다 이해하고 좋아하더군요.

하여튼 사설이 길었는데..

울집은 영어실력보단 독서력이 더 좋은데 그 독서력으로 부족한 영어를 커버하면서 읽어내더군요.

즉 영어 잘 몰라도 문맥파악하는 능력이 좋다는거.. 그렇게 넘어가더군요.

 

사실,, 여기있는 글 다 읽어봐도 내가 나아가야할 바를 알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의 사연도 나의 여러 제반 상황 및 내아이의 상황과 똑같을순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는 거지요. 

그래서,, 여기서 답을 찾으려 할게 아니라 무조건 부딪혀 봐야 합니다.

이렇게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저렇게 해보고..

또 그러면서 여러 글들 읽으며 참고도 하고..

제아이는 좀 모른다 싶으면 절대 안하려는 스탈이라 영어를 완전 거부했지요.

온갖 방법 다 써도 안되고ㅠㅠ

학원도 잠깐 보내보고,,, 문법을 넘 몰라 문장이해가 안되는거 같아 코스북도 좀 해보고,, 학습지도 좀 해보고,,

유행하는 천권읽기도 해보고,, 그러다 동생 태어나 넘 힘들고,,

그런저런 과정을 거치니 어느순간 거부안하고 읽더군요.

아이 마음안에 영어구조가 받아들여 진거지요..

 

저도 아직 초보고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당장 시작하시라는거.

님 아이에게 맞는 정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님과 아이가 스스로 찾아가는 거지요..

그것이 절로 오는건 아니고

부딪혀 가면서 시행착오도 하면서 알아가는 거지요..

(물론 여기든 어디든 다른 분들의 글을 계속 참고 하면서.)

해보세요.. 답을 찾아 가실수 있을 겁니다.

잘 될거예요.. 반드시!

 

피에수) 한줄짜리가 아이 영어실력이 맞다면 한번 해보세요.. 하다가 넘 시시해 하면 그때 또 다른 방법 찾아 보시구요.. 3학년이어도 아직 아이의 마음을 갖고 있어서 거부 안할수도 있습니다. 큰 아이기에 금방 글줄은 늘어날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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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
  • |
  • 2010-07-23 10:50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거라는 말씀.. 넘 공감이 되네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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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킷
  • |
  • 2010-07-26 11:31
정성껏 ~~ 답변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됐구요....긴 글 써주셔서 ... 저도 이제 좀 감이 오네요^^ 아이와 화이팅하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화이팅!!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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