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5학년 연년생 남매가 있습니다.
어려서 부터 품앗이로 동화 읽어주는 정도만 영어를 접해 주다가
학원 문을 두드린건 좀 늦게 였답니다. 낙은 아이가 2학년, 큰아이 3학년 8월부터였으니까요.
둘 다 1년 10개월 토스를 다녔구요.
물론 둘 다 영어 실력이 올라가긴 했어요.
그런데 다니다보니 작은 아이는 여자아이라 그런지 잘 맞았던 건지 생각보다 꽤 잘하고 그럭저럭 따라 올라가는데 큰 아이는 문장 자체가 나오질 않더군요.
방법이 맞지 않은 건지...
계속 책과 DVD는 많이 지나가는데 얼마나 알고 있는건지 ...
아이들이 제대로 문장을 이해 못하기도 하고 정확한 단어의 뜻도 모르고 지나가니 제대로 쓸 줄 아는 단어가 얼마 없는 겁니다.
그래서 그만 다니기로 하고 집에서 일단 문법을 봐주자 했습니다.
남편도 번갈아 봐준다 하긴 했지만
저도 직장맘인지라 그게 그리 쉽지 않았지요.
집중 듣기랑 문법을 하라고 숙제로 내주고 했지만, 제대로 되는 날 보다 안되는 날이 더 많았고,
결과적으로 아이들과 있는 시간에 공부 하라고 해야하는 것이 더 괴로왔어요.
그러다 영어 학원을 다시 알아볼까 하는데 마침 아발론이 새로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테스트를 봤어요.
시간상 랭쿤과정을 먼저 봤는데 예상대로 작은 아이가 좀 더 레벨이 높에 나왔답니다.
큰 아이는 Basecamp Telescope 단계가 나왔고, 작은 아이는 그 보다 두 레벨 위인 Columbus Pinta 단계가 나왔거든요.
아발론에서는 작은 아이는 그대로 랭쿤 과정을 해주고, 큰아이는 Champ 과정을 해주라고 추천합니다.
큰아이는 자존심이 세서 그런지 자기가 잘 못하는 건 울고불고 통곡까지 하는 아이인데, 입시 위주의 학원으로 보이는 아발론에서 버틸 수 있을지가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이 됩니다.
전에 한 번 토스에서 문법특강 들을 때 단어 외우는 숙제가 처음으로 있었는데, 잘 못했다고 엄청 울고난리를 했었거든요.
다음주에 다시 Champ 레벨테스트 하고 결정하자고는 했는데, 다른 곳을 더 알아보는 것이 나을까요?
아무래도 5학년이다 보니 6학년을 앞두고 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학원에서는 입시를 목표로 가는 것 같네요.
특목고 보내겠다고 아발론 알아본 건 아닌데 말이죠 .
참고로 아이들 친구 중에 토피아 다니는 친구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그 친구들 이야기 듣고 정말 힘들다고 들어서 거기는 상담 가는 것도 싫다고 하네요.
이 오락가락 고민맘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아발론 보내도 괜찮을지
집에서 좀 더 책읽고 문법도 좀 보고 중학생 되서 보내도 될지
아님 다른 어학원을 또 알아봐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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