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다행이 제법 많은 비가 내려주는 바람에
에어컨을 켜서라도 단잠을 자겠다는 계획이었는데
간만에 에어컨없이 아주 잘~~잤네요..
아우~~이렇게 개운할 수가...
아침에도 살짜기 바람이 불어주어 이게 왠일이니...싶습니다.
핸리앤 머지에서 탄력은 받았으나 그 다음 책은 무엇으로 할까...하며 여러 출판사의 리더스를 둘러보다 걸린게 앤 아이캔 리드 시리즈입니다.
어릴적 부터 리틀베어를 좋아해서리 아마 이젠 책으로 봐도 좋아할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앤 아이캔 리드 시리즈는 거의 먹히지가 않더군요.
1,2 단계에선 모리스랑 새미,Danny,anteater가 있는 탐정이야기,무서운이야기를 빼고는 거의 가 팽!!당했습니다. 사놓은 것중 한번씩만 듣기하고는 더이상 할수 없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달리 할 만한 다른 책이 보이지 않아 앤아이캔 리드 3단계로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삼단계가 아이에게 맞더군요..^^ 레벨이 맞는게 아니라 스토리가 당기는가 보더라구요..ㅋㅋ
사실 보니 그리 대단한 재미난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다소 의외 였습니다.
3단계중 아이가 좋아했던 책들을 모아보면
모든 자연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디언과 그들의 땅을 노리는 백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small wolf
모든일이 무료하게만 느껴지던 어느날 화산이 폭발할 것같은 작은 조짐을 먼저 발견하고 추억을 갖게 되는 이야기 hill of fire
굶주림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죽음을 무릅쓰고 낯선 미국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long way to..
캐나다로 도망치는 흑인들을 도와주는 레일로드를 알게 되고 얼떨결에 장난꾸러기가 큰 용기로 그들을 도와주게 되는 drinking gourd
개척지를 찾아 꿈을 찾아 왔으나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인디언의 도움과 더불어 굳건한 의지로 살아내는 세 아들 이야기 wagon wheel
전쟁이란 거창한것도 아니요 멋진것도 아니요 이렇게 생활의 한 모퉁이에서 자연스럽게 시작되고 그것이 이제 삶이 되는 이야기 sam the minuteman
뜻밖의 책을 아이가 좋아할 수도 있구나,,,하는 걸 아이의 취향에 대해서 한번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준 책들이었네요..
리더스맘님들도 아니 이걸 좋다고?? 이게??한 책들은 없었나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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