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은이는 아빠와 더 놀고 싶어서 많이 아쉬워했지만 바로 일상생활에 적응했답니다.
슬슬 나태해지려던 저도 다시 일상의 평온함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구요.
이제 방학이 겨우 2주 남았습니다.
아마도 이번 방학이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긴긴 학창시절 내내 방학을 규칙적으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물론 부모님께서도 지도해주시지 않았지만 저 스스로 그렇게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 번 방학이 규칙적으로 보내는 첫방학이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주 영어는
듣기 : classical music(헨델, 모짜르트, 비발디, 베토벤), classic starts(빨간머리 앤). 휴가 기간 동안 차안에서 이동중에 영어를 듣다보니 다른 주보다는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보기 : 로버트먼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신데렐라2. 오늘은 은이가 신데렐라는 왜 왕궁의 규칙을 모르냐고 질문을 하더라구요. 신데렐라가 살았던 규칙과 왕궁의 규칙이 달라서 그렇다고 하니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으면 좋았을텐데 하네요. ㅎㅎ
듣고 적기: 런투리드 5권
쓰기 : 독후감(헨델) 1편. 독서록 작성.
읽기 : 여전히 읽은 권수가 얼마 안됩니다. 그래도 독서록 적는 재미로 몇 권 읽습니다.
말하기 : 동영상 촬영- 요리쇼(스크램블 에그), 모짜르트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파주 영어 마을에서 사온 포인터를 사용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은이였습니다.
영어수업 : 각자 숙제로 써 간 독후감을 발표하고 서로에게 피드백 종이에 피드백을 적어 주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정확한 스펠링과 문법을 많이 강조하셔서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저는 좀 더 사고의 확장에 초점을 맞춘 피드백을 주셨으면 하거든요.
엄마 수업 : 스크렘블 에그 만드는 법에 대한 레시피를 양식에 맞게 작성해보고 실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은이가 매일 수업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수업 이후에도 매일 복습을 스스로 합니다. 요즘 매일 스크램블 에그를 반찬으로...ㅎㅎ
워크북 : blue plant, math. 이번 주 부터는 학교 도서관에 가서 숙제도 스스로 하고 책도 읽고 옵니다. 도서관 앞까지 데리고 갔다가 다시 데리러 가지요. 자신이 스스로 도서관에서 하는 것이 좋은지 집에서 보다 더 숙제를 잘 해 오네요. 집에서는 모르는 문제를 바로 바로 물어보는데 오늘은 모르는 문제를 스스로 유추해서 풀어보는 센스까지...물론 틀린 답도 있었지만 스스로 생각해보고 풀어보려고 했다는 것이 너무너무 기특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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