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도 8살이라 답글달아봅니다.
저희 딸은 저랑 파닉스 공부를 했습니다. 교재사서 진행했죠.
밑에 댓글에 문자에 빠른 아이가 파닉스를 잘 깨우친다고 하셨는데....
글쎄요. 저희딸은 알파벳도 18개월에 다 읽었고, 한글도 선생님이 가나다라마바사 한번가르쳐주고 가셨는데
자음과 모음을 스스로 연결해서 기니디리미비시 구누두루무부수 하면서 다녔습니다.
문자랑 친한애라 생각하면 파닉스 잘해야겠죠. 근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빨리 스스로 깨우친 부분도 있습니다.
알파벳 음가만 배운상태에서 복자음 예를 들어 str , bl, scr 등등 이런것들 혼자 읽어냈습니다.
하지만 모음에서는 아직도 헤매고 있네요. ㅠㅠ
배운 단어들은 잘 읽어내지만 새로운 단어가 아직도 좀 ㅠㅠ
제가 느낀 점은 파닉스만 배워서는 큰 성과가 없는듯 싶어요.
리더스북을 읽으면서 rhyme을 찾아보고 파닉스규칙을 짚어보기도 해야하고요.
울 딸은 쓰기를 죽기보다 싫어해서 단어외우기도 안 시키고 쓰는 것도 잘 안했는데요.
단어외우기도 하고 쓰는 거를 시키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단어테스트를 하다보니 생각이 안나면 그제서야 발음을 듣고 파닉스 규칙을 생각해서
쓰더라고요.
전에 노부영 선생님으로 유명한 이정숙 샘 수업을 아이가 들었었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파닉스는 파닉스 교재몇권 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계속 짚어주어야 된다.
궁극적으로는 모르는 단어를 듣고 스펠링을 써낼수 있어야 한다.
미국교과서를 봐도 파닉스 규칙들이 계속 반복되며 나온다.
또 한가지 파닉스를 배우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발음이 좋아진다.
근데 이건 제가 울 딸과 파닉스를 공부하면서 느낀건데 제 발음이 좋아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