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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와 다시 시작인데 방향을 못잡겠습니다~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 사랑맘
  • |
  • 2010-08-12
4

초1,4살 엄마입니다~

쑥쑥에 가입한지는...제 기억으론 큰애 4살 무렵 인듯합니다.

처음 쑥쑥에 들어와 깜짝 놀라고 충격먹고..얼른 브라운 베어 책을 구입하여 열심히 읽어줬습니다.

덕분에 큰애 입에서 순간적으로 무서운 것을 보고는 go away!! 라는 말이 바로 나올 정도가 되었는데...(go away 라는 말이 나왔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정도로 큰애는 영어를 따로 영어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 

 

그이후 제가 둘째임신으로 힘들고 이사하고..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 한편으로는 놓지도 못하고 한편으로는 약간 큰애를 과대평가 하면서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애의 실력은 좀 나아지는 듯 하면서도 세월에 비해 진전이 없는 지지부진한 상황이 되었지요

지금 초1이 되고 나니 그때 좀만 더 견뎌서 더 열심히 동화책을 읽어줬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세월을 돌이킬수는 없으니..눈물 머금고 패쓰~~ㅠ.ㅠ

 

근데..제가 생각해도 저희 큰애가 문자인식에 굉장히 늦는거 같습니다.

한글도 겨우 학교들어가면서 쓰기 시작했고 (읽기도 완벽하지 않고 들어갔으나 학교를 간 후 3-4달만에 비약적으로 발전을 했습니다만 아직도 받침이나 띄어쓰기는 안됩니다)

 

영어도 듣기에 비해..읽는 것도 이젠 좀 했음 하지만 문자를 거의 안보고 읽으라고 하면 대충대충 얼버무리고 맙니다.

어쩔땐 저도 화가 나서 눈물이 쏙 나오게 혼내기도 하고  어쩔땐 몰라서 그런거라 괜찮다고 하지만 사실 저도 큰애한테 욕심이 있어 답답하기도 하고  가뜩이나 둘째가 자꾸 방해하고 집중을 못하게 해서 영어만 하고나면 서로 지치는 상황이 간 적도 더러 있습니다.ㅠ.ㅠ

 

즐거워야 하는데..그래야 오래 장기전으로 갈수 있다는 것을 알긴 하는데..

직장맘에 둘째에...초1인데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애는 주눅들어있고..에효~~

오늘 출근하면서도 내리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ㅡㅡ

 

그제부터 저번부터 몇번을 꺼내다 만 런투리드를 본격적으로 해볼려고 집중듣기를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하라니깐 잘 따라서 손가락으로 집어 가면서 하긴 하는데요~

이렇게 문자에 약한 아이에게 자꾸 문자를 들이대는 것이 과연 좋은 효과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떻게 보면 읽는걸 자꾸 연습하니깐 자신감이 붙을꺼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넘들 다 읽어나가니깐 너도 어느정도 읽어야 하지 않냐는 제 욕심으로 영어를 싫어하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하면서 큰애랑 기분이 안좋아지니..사실 회의가 느껴져서요~

 

오랫동안 쑥쑥에 들어왔지만 들락날락해서...사실 지금 어떤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할지 막막하고 넘 힘듭니다. 간단한 단어는 읽지만 그것도 확실치 않아서 어쩔땐 맞고 어쩔땐 틀립니다. 저희 아이같은 경우 어떤 좋은 방법으로 즐겁게 영어를 할수 있을지...선배님들의 좋은 의견...꼭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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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볕
  • |
  • 2010-08-16 13:57
답댓글

일단 먼저 엄마가 마음을 편히 가지시길 바래요. 

주위와 비교하지 마시고 아이만 보세요.

아이가 편하고 즐겁게 할수 있도록 분위기 돋워주시구요, 쉽고 재밌는 책과 디비디로 이어가 보세요.

그리고 집듣할때 손가락으로 짚는거 힘들면 안해도 되요. 저희아이 경우 몇번 반복하다보면 그림에서 문자로 눈이 가더라구요. 첨엔 그림보며 소리듣고 하다가 어느샌가 소리와 글자를 매치시키더라는거죠. 

저도 초1, 동생있어요. 전업맘이지만...

여름방학앞두고 엄청난 소용돌이를 겪었는데요. 결국 다시 제 마음을 비우고 제자리도 돌아왔습니다.

제가 편하니 아이도 편해지고 방학동안 별탈없이 이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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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맘
  • |
  • 2010-08-13 09:53
답댓글

네~두분의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어제 내내 많은 생각을 한 결과... 즐겁지 않은 것을 무리해서 할려고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봤자...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참..브죵님 말씀처럼 엄마표로 한다는게..특히 제 상황에서 넘 힘듭니다~

그러면서도 쉽게 학원으로 보내지 못하는것도...참 아이러니 하지요~

경제적인 것은 둘째치고...왠지 엄마의 욕심으로 학원은 보내지 못하면서 애를 잡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2학기만 더 제가 데리고 해보고 더이상 힘들면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학원에 보낸다고 다 해결이 되진 않겠다는 점과..제 성격상 학원을 의심치 않고 보낼수 있을까 하는 점이 있긴 하지만요 ~^^;)

 

먼저 두분 말씀대로 좋아하는 dvd랑 인터넷학습..게임위주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또 엄마맘이 먼저 앞서나가지 않도록....굳은(?)결심을 하고 욕심 좀 접고 편안하고 즐거운 맘으로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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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0-08-12 15:49
답댓글

아이들마다 강점이 서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문자에 좀 약한 아이들은 듣기에는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읽기나 쓰기가 잘되는 경우.. 학원 등에서 더 빛나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읽기, 쓰기가 잘 안되면 엄마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조금씩 해나가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소리 듣기에 강점이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럼 듣는 걸 많이 해주세요. 디비디나 내용과 소리가 좋은 씨디를 많이 흘려듣기해서..

아이가 일단 말하기쪽으로 잘 하게 해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럼 말하기를 기반으로 쓰기나 읽기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집중듣기 힘들어하면 무리해서 하지마세요.

 

하지만..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직장에 다니시고 있다는 것과 둘재도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집에 종일 있고.. 아이가 하나인데도..

엄마표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에게 영어 소리를 많이 들려주고 자꾸 영어로 말을 시켜서 말문을 틔이게 해주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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