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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야 할 또 하나의 산!!

  • 희서맘
  • |
  • 2010-08-12
13

엄마표로 지낸지 벌써 횟수로 7년이 되었습니다...

횟수로는 그렇지만 온전히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을 따지고 보면 3-4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의 유아기와 초등1학년까지 직장맘으로 살았기에 이런저런 다 빼고나면

같이 엄마표로 지낸 시간이 저 정도되지 않나 싶습니다..

 

영어를 놀이식으로 만나면서 지낸 유아기를 지나

초등에 입학하면서 영어놀이는 접어두게 되고 온전히 책으로만 승부를 걸게 되었어요...^^

챕터북으로의 입문이 첨에 쉽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그 생각을 뒤엎고 초등 2학년 여름이 되기 전 5월 중순쯤부터는

Magic Tree House을 필두로 지금은 A to Z Mysteries,Sponger bob,Rosco Riley등의 책을

집중듣기를 하고 있습니다...

 

챕터북을 보기 시작할 무렵

사실 저는 자신이 없었어요..과연 이렇게 그림도 별로 없는 책을 볼 수 있을까하고 말이지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챕터북은 그림과 같이 이해하는 영어동화책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꽤 많은 영어동화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챕터북을 왜 그리 제 자신조차도 꺼리게 되었는지..

그러나 지금은 챕터북을 도전해 본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해 보지도 않고 두려워했던 제 자신이 금방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이런 걸 보면 아이의 책읽기 수준은  아마도 초등 2학년이 된 지금이야말로

챕터북 입문이 가장 적절한 시기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방학동안 코스북이 잘 진행되어 가고,쓰기도 조금씩 실력이 향상되는 듯 합니다...

 

 

허나 열심히 하는 희서에게도 단점이 있고,넘어야 할 산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말하기였어요...

녀석이 저와 함께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을때는 곧잘 영어로 말을 하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영어로 말하기를 많이 꺼려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테슬 강의가 끝나고 홍박사님께

이런 사항들을 여쭈었더니 박사님께서는 아마도 희서 성격탓인거 같다 하셨습니다..

 

완전한 문장이 아니면 말하기 싫어하고,

조심스러워하는 성격....

사실 우리가 영어를 잘 하려면 누구한테든 틀린 말이라도 자꾸

사용해야 한다고

늘 배워왔던 터인지라 어떻게 하면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싶더군요...

 

그렇다면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건 제 현실에서는 이루기 힘들고...

그래서 화상영어나 전화영어를 해 보면 어떨까 싶었지요...

그렇다면 이건 사교육???

엄마표를 한다는 사람이 사교육을????

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로 화상영어나 전화영어를 한다고해서

이것으로 끝나는건 아닐 뿐 아니라 이런 화상,전화영어를 하면서도

 엄마의 뒷받침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화상영어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엄마와 하는 영어와 긴 시간은 아니지만 원어민과의 나누는 영어는

분명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마치 국내 여행과 해외여행의 그 의미가 무척 차이가 나는 것처럼 말이지요...

 

이런 다른 세상의 영어를 접해준다면

과연 아이의 반응이 어떨지 사뭇 궁금합니다..

그리고 과연 말을 건넬수 있을지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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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조알
  • |
  • 2010-08-14 23:59
답댓글

좋은 주제를 던져 주셔서 댓글들까지 흥미롭게 잘 읽어 보았습니다.

말하기 쓰기가 엄마표에선 항상 고민이지요.

저희는 쓰기의 경우 비교적 잘 진행이 되어 오다

최근 정체기를 지나오고 있어요.

다시 가닥을 잡으려고 해요.

신문 읽고 의견 쓰기 어떨까 생각하고 있고...

말하기는 책 읽고 리텔링을 주로 했고 저랑 평소에 이야기 만들기도 했었어요.

따로 시간을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하더라구요. 매일 정기적으로...

화상영어도 좋을 것 같아요.

희서맘님 워낙 잘해나가시는 분이시라 화상영어 진행기도 궁금해요.

좀 지나면 이야기 들려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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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0-08-13 14:58
답댓글

희서맘님. 늘 게시판을 따뜻하게 지켜주셔서 저도 제 생각을 남길게요

 

아마도 가장 잘 아시겠지만,

언어학자들 말로는 초등 4학년까지가 영어 말하기에 가장 좋대요

(그 이후에 잘하는 분들도 많지만, 그건 굉장히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

 

제가 썼던 방법중 가장 좋은 방법은,

챕터북 읽고 줄거리 말하기에요. 이걸 하면, 그 안의 단어들을 말해야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이는걸 뇌로 말하면, 그게 확실히 입으로 인지가 되드라구요.

전 이게 제일 좋은 방법 같애요,

원어민 영어회화도 좋긴 하지만,

 

단점이 뭐냐면

하던 말만 계속 해요. 문장패턴이나 쓰는 단어들도 하던 말만 계속 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지난 주말에 뭐했냐 물으면 맨날 놀았다....이런 식으로 하던 말만 계속 패턴화돼서 말하는 거에요.

 

원어민들이 그걸 고쳐주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서 간간히 학교 영어든, 원어민 만나는건 몇번의 기회를 주세요

아이가 원하면요.

 

그게 아니면, 책 읽고 독후감을 입으로 말하는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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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을내서
  • |
  • 2010-08-13 13:49
답댓글

우리 딸의 넘어야할 산은 .....뭐 물론 다이긴하지만 그중 꼽으라면 쓰기입니다.

학원을 끊었고 책읽기에만 주력하다보니 항상 쓰기가 아쉽습니다.

아주 옛날에 ....

만재아빠님께서 아드님이 this를 dis로 쓴다는 둥 sweat를 swet로 쓴다는 둥의 천재아들의 황당한 쓰기 실력에 대해 고민하시는 상황이 딱 우리집이랍니다. (천재인것만 빼고--;)

이노무시키.....글씨 날아다니구요.  모두다 파닉스대로 쓰는 바람에 뭐하나 쓰기좀 시켜볼까하면 다 일형식 문장에.....엄마랑 전쟁이라 일단 보류상태입니다.

 

저도 학원을 접으면서 말하기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일단 저희는 전화 영어를 하고 있어요

아이가 집중력이 별로 없고 산만한 편이라서 화상영어하면 컴퓨터를 하도 만져대는 통에 ㅋㅋㅋㅋ

그리고 신문기사를 가지고 전화 영어를 하는데요

신문은 키즈 타임즈를 이용합니다.

 

아랫쪽에 글을 읽다보니 에듀타임즈에 대해 령돌맘님께서 자세히 올려주신 글을 보니 두 신문이 비교가 되네요.

키즈타임즈는 사회, 과학쪽으로 살짝 치우친 흥미가 조금 떨어지는 (어른신문쪽에 가까운) 취향인듯합니다.

반면 에듀타임즈는 각 분야를 상당히 고루 다루고 있고 특시 토론이나 투고등의 글도 싣고있는게 독특하고 좋으네요 에듀타임즈의 경우도 전화 영어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취급하는 회사가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고 그러하니 가격대가 좀 올라가구요.

키즈타임즈의 경우는 몇몇의 회사가 각각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알아본 바로는....

대화가 한정되는걸 좀 막아보려고 신문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저랑 한번 보고 수업시작하는데

수업은 보통 전반부 일상대회 후반부 신문대화로 이루어지는데

이 딸이 요샌 맨날 바다에 놀러갔다

수영장에 놀러갔다

운동장에 놀러갔다

뭐 맨 놀러간 이야기로 선생님 대화를 다 잘라먹는듯....ㅋㅋ

 

그래도 일단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까르르 웃어대는 웃음소리에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으로는 회사는 아주 이상한 사이비 회사만 아니라면 그닥 관리가 잘된다고도 안된다고도 보긴 힘든것 같구요

특별한 관리도 없는듯...대신 전화했을 때 친절하게 응대하는 정도가 회사의 이미지를 좌우하는것 같고

어느회사건간에

선생님 운인것 같습니다.

중등게시판이던가에 세계샘인가 하신 분이 필리핀에 대해 쓰신 글중 전화영어업체에 대해 쓰인 글이 딱 그렇다고 느꼈습니다.

 

요새 속타는 중에 게시판만 기웃거리네요...^^

그냥 제 이야기 주절주절하고 갑니다~

 

ps. 한참 말하기가 고민일때(학원그만두고 100%엄마표로 선회할때)요

예전에 펜팔 유행하듯

친구하나 사귀어서 [얘는 한국말을 못한대 그러니까 영어로만 대화할 수 있어]라고 딸한테 살짝 사기좀 치고^^

영어대화 친구하나 만들어볼까라는 생각도 했었어요...ㅋㅋㅋㅋ

이런 곳에 친한 엄마나 친구 생기면 가능할 것도 같구요. 근데 제가 주변머리가 없어서...누가 시켜줘야하는지라...

수준이나 레벨 관심도 나이등이 비슷하다면 원격으로 몇몇 묶어서 화상전화하면

그야말로 공짜 말하기 하는거라는 생각^^

주제책하나 정해서 서로 대화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고........

집중듣기반이 생기는 것처럼 집중 전화방 이런거 안생기남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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