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은이는 방학이 끝나감을 무척 아쉬워하네요.
엄마랑 잘 놀았다는 기특한 발언을 해줍니다(그래...정말 너 보느라 나는 고생이 많았다. ㅋㅋ).
여태까지 규칙적인 생활을 해 준 은이가 기특하고
방학숙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요즘입니다.
이번 주 영어진행은
듣기 : classical music(베토벤, 모짜르트), classic starts(빨간머리앤), magic tree house
처음으로 클래식 스타트 틀어봤는데 은이가 듣고 잘 이해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매직 트리 하우스는 엄마가 읽어주는 것보다 재미없다고 하네요(제발 들어라...엄마 목 아프다 ㅋㅋ).
보기 : 신데렐라2, 피터팬2, 빨간머리 앤
이번 주 부터는 권하지 않아도 일어나자마자 비디오를 한 편 보는 습관이 붙었습니다. 가장 기쁜 대목이었어요. 스스로 시간표 대로 행동하는 것.
읽기 : 이번 주 역시 읽은 책은 적습니다. 수업을 위해, 품앗이를 위해, 그리고 엄마가 권해서 몇 권 읽었을 뿐이랍니다. 은이가 흥미가 없었다기보다 시간표에 따라 행동하다보니 책 읽을 시간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의 큰 실수였어요.
듣고 적기: 런투리드 5권. 이제 수학을 마무리하고 탐구로 넘어갔습니다. 런투리드를 마치면 당분간 듣고 적기는 쉬고 집중듣기를 시도해볼까 합니다. 워낙 책 읽으면서 질문도 많고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성공한다면 리딩레벨 상승에 큰 공헌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쓰기 : 그림책 2권. 독후감 두편. 독서록 작성. 편지쓰기 두 편. 여전히 쓰기는 즐거워합니다. 물론 엄마가 쓰라는 독후감보다는 자신이 틈틈이 수첩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적는 것을 좋아하지요. 품앗이와 영어수업 숙제때문에 일주일에 두편 정도는 아이의 욕구와 상관없이 독후감을 쓰라고 하는데 그래서 좀 미안합니다.
워크북 : blue plant, math
영어수업 : 읽어 온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두가지 새로운 양식의 오거나이저에 함께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정리해오는 숙제를 받았습니다. 그 오거나이저를 토대로 다음 주에 북리포트를 함께 써본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독후감을 쓰도록 지도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오거나이저는 캐릭터 분석과 시간의 순서에 따른 스토리맵 작성이었는데 아이가 쉽게 숙제를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충분하게 이야기를 나눈 후 글을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엄마 수업 : 은이와 팬케이크 만드는 법에 대한 레시피를 작성하고 은이 스스로 요리를 해보도록 했습니다. 구입한 재료가 두 번 만들 양이어서 아마 주말에 한 번 더 요리 실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품앗이 : 은이가 모짜르트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30여분 정도 생각나는대로 이것저것 이야기 했는데 다음에는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순서대로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위인전을 읽고 발표하는 것에 대해서 은이가 어려워할까봐 조금은 걱정이 되었는데 은이는 위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사진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사진이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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