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맘님들!!! 아이들과의 방학은 어땠나요?
처음 계획했던 대로 착~착 진행해 나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산이는 무척이나 신나는 여름 방학을 보냈습니다.
7월에 여름방학 시작하자마자 1박 2일의 짧은 여행에서부터 긴 여행(날짜로 계산해 보니 10일이 넘었네요)으로 엄마인 저는 피곤했지만 산이에게는 더 없이 신나는 여름 방학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빠와의 여행을 가장 알차게 보내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학교 방과 후 피아노(주3회) 외에 다른 사교육을 하지 않으니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던 방학이었습니다. 방과후 가는 날은 학교도서관에 들러서 책도 많이 보았구요. 여행 다녀온 다음날 같은 경우는 피곤을 푼다는 핑계로 책보며 빈둥빈둥 쉬어 보기도 하구요.^^
산이는 그래도 아쉬운가 봅니다. 남은 무더위를 핑계 삼아 또 다시 어디로든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모든 아이들의 공통된 마음이겠지요.
앞으로 남은 방학숙제도 잘 마무리 해야 할테구요.^~^
7-8월
말하기
영어동화 소리 내어 읽기 정해진 요일에. 주 3회.
듣기
뉴베리 책 2권과 계속 해 왔던 해리포터 6권 듣기(방학이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원하는 만큼)
산이가 원하는 오디오 소리를 흘려 듣기 위주로 진행(주로 노는 시간 활용)
읽기
본인이 보고 싶어 하는 것 골라서 자유 시간에 주로 묵독- 주로 7,8월에는 매직 트리 하우스, 매직스쿨버스 챕터북(방학때 구입한 몇 권을 포함해서 다시 꺼내 보기 시작), 해리포터, 로알드 달 작품 14권, 고전류(톰소여,삼총사,로빈후드,소공녀,작은아씨들,원탁의기사,블랙뷰티,키드내피드,비밀의 화원),아서 챕터, 뉴베리(number the stars, the higher power of lucky, bud not buddy), 그 외 기존에 읽었던 뉴베리 반복, 라모나, 헨리 허긴스 등.
이번 방학에 특히 몰입했던 책은 뉴베리 작품 중 the higher power of lucky, bud not buddy를 무척이나 즐겨 듣고 읽더군요.(4점대), 해리포터는 외출할 때마다 들고 다닐만큼 좋아했고, 로알드 작품은 연중 거의 기복 없이 반복하면서 봐왔던 책이긴 한데 방학때 또 한번 푸~욱 빠졌답니다.(방학동안 독서록 쓸 때 로알드 달 작품들 위주로 쓰더군요. 지금까지 15권중 14권을 반복하며 보았답니다. 자주보는 책의 경우, 로알드 달 작품은 책이 튼튼하게 제본되어져서 다행이지만 해리포터 같은 경우는 하드커버가 아니라서 몇 권은 제본도 흔들리고 겉표지가 벌써 닳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궁여지책으로 목공풀 사서 보수공사했지요.^^)
뉴베리 수상작이 포함된 라모나 시리즈를 비롯해 지금까지 뉴베리 수상작은 한 달에 한 두 권씩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뉴베리 중 즐겨 읽는 책이 점차 늘어나면서 재미 위주의 책과 문학작품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해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쓰기
방학동안 여행도 많았고 한글 일기를 거의 매일 써야 해서(방학숙제) 계획과는 다르게 영어일기 대신, 거의 영어 독서록 위주로 진행 되었답니다.(산이가 원하기도 했구요.) - 주 2회 정도. 문장 받아쓰기는 주1회 정도.
6월까지는 일정한 양식의 북리포트를 이용했으나 7월 들어서 수월하게 써 나가는 것 같아서 줄 공책으로 바꾸었답니다. 독서록 덕분에 더 긴 시간을 영어책 삼매경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쓰기활동은 점점 속도가 빨라져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남자아이라 내용 자체가 조금 단순한 편이긴 합니다만 마지막에 자신이 느낀 점은 제대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조그맣게 그림도 그렸는데... 그리기를 좋아하는 산이에게 그림을 그리는 재미도 쏠쏠한가 봅니다.
* 방학동안 썼던 독서록 중에서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여담 - 영어가 하나의 언어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흡수력이 남다르다고는 하지만........ 책속의 어려운 단어를 어찌 그리 유추해 내면서 잘 읽어내는지... 정말 신기하긴 합니다.^^ 지금까지 진행해 오면서.. 책에 나온 단어의 뜻을 알려준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유추해낸 뜻에 대해 확인해달라는 요청은 종종 하지만요.
이곳은 주위에 엄마표 영어를 하는 맘들이 없어요. 집에서 한다고 하면 일단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엄마의 영어실력부터 검증하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에~이 다른 뭔가 특별한 것을 하겠지~~ 집에서 아이 혼자 하는데 어떻게 실력이 늘 수 있어??? 엄마아빠가 영어를 특출나게 잘 하나보네~~그런데, 아니랍니다. 쑥쑥맘들은 다 아시잖아요. 독서의 힘) 아이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옆에서 함께 가는 조력자의 역할이 미미하다면 그 결과는 천지차이일겁니다. 아이의 잠재된 능력을 깨워줄 수 있는 이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현명한 조력자..... 바로 우리 엄마들이겠지요?^^
* 방학때 산이가 즐겨 보았던 책 중 뉴베리 책 2권 소개합니다. *

the higher power of Lucky -2007년 전미도서관협회(ALA)가 수여하는 뉴베리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게 된 11살 소녀 럭키는 캘리포니아의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있는 인구 43명의 작은 마을 하드팬에 살게 됩니다. 어린 소녀가 외로움과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희망과 용기, 사랑을 찾는 이야기는 감동적이고 따뜻하며, 모든 독자들에게 삶의 용기를 줍니다.
Bud, not buddy -1936년 Michigan의 Flint. 열살 소년 Bud는 어머니 없이 자랐지만 언제나 씩씩합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보물들로 가득한 수트케이스도 가지고 있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에 대한 힌트를 주셨거든요. Bud는 이를 가지고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외롭고 가진 것 없는 흑인 소년, 하지만 희망만은 버리지 않는 순수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2000년 Newbery Award 수상, Coretta Scott King Award 수상작입니다. (책 소개 출처 : YE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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