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별다른 슬럼프가 없는데..
가끔 엄마에게 슬럼프가 옵니다.
제가 겪는 슬럼프 증상은..
게시글에 화려한 진행기를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아이와는 많이 다른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면서..
더 심해지면.. 그런 글 쳐다보기도 싫어지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그런 슬럼프들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차례 오더니.. 이제는 그러련하는 정도로 좀 의연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끔씩은 그런 증상들이 나오고...
여전히 저희 아이와 많이 다르게 뛰어난 아이들에대해
부러움없는 댓글은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댓글 쓰는 것을 잘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엔 그렇게 집중해서 한 것이 그닥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평상시 좀 멀리하던 두꺼운 책 집듣이나 소리내어 읽기 등을 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찰리앤 초콜릿 공장을 소리내어 일독을 했고, 제임스와 수퍼 복숭아나, 샬롯의 거미줄..등을
집듣으로 일독을 했습니다 .
수학 예습은 이제 3000제를 끝내고, 그다음 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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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저는 쑥쑥 게시판의 성격 내지는 정체성에대한 의문이 듭니다.
사실 저는 학원에 다니거나 사교육 좀 받는 것이 그리 대수로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쩌면 아주 당연한 것이겟지요. 엄마표가 좀 유별난 것이고..
그런데 이곳에서 몇몇 소위 잘나간다는 학원에대해 구체적인 질문들이 오가고..
레벨에대해 세세하게 묻고 걱정하는 게시글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함도 지울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들은 것들을 기록하고 꾸준히 나가보자고..
요란떨면서 게시판을 채우고 있는 집중듣기반이 부질없고 초라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아이가 영유를 다니지 않은 컴플렉스나 미련이 제 안에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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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방학 과제물들도 좀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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