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안되는게 있으니...(저는 요리하는게 싫고, 수학이 쥐약이고...)
하.지.만. 아이때문이라도 해야겠다고 맘을 먹으셨다면, 어떻게든 해 보심이 어떨까요?
정말로 아이랑 함께 공부를 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하는 말이라고 해봐야, 우리말도 아주 간단한 문장부터 시작하잖아요. 그야말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지요.
아주 천천히...하루 한문장, 다음날 또 한문장...이렇게 아이한테 말해주다 보면 어느순간 입에 붙게 되는 문장이 있고, 은근슬쩍 발전도 한답니다.
아이가 발전하는 것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넓은 피라미드 모양은 아니어도, 아주 각이 좁은 피라미드여도 조금은 나아간답니다.
저는 이십여년 공부해온 영어보다, 지난 2년 유나에게 말을 걸기 위해 외워온 영어가 훨씬 많이 발전했습니다.
교재는 어떤 것이든, 단 한개의 문장이라도 외워서 아이에게 말해보기를 권합니다. 노부영 수업을 받으셨다면 노부영책에 나온 내용은 훨씬 외우기 쉽잖아요. 그걸 외워서 말해 보세요.
저도 엊그제 아이와 함께 The story of the little Mole 수업을 받고 왔는데요,
거기서 Did you do this on my head? 한 문장만 외워도, 아이가 그림을 잘 그렸을때, "Did you do this? wow. great." 이렇게 해도 되구요, 물을 엎질렀을때, 약간 화난 표정으로 "Did you do this?" 할 수 있거든요.
많이 활용하고, 많이 써먹으면 좋겠지만, 현재 내 능력 되는 만큼 외워서 써먹고,
또 외운만큼 외울수 있는 능력은 더 커진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잘 안될때 송이할머니를 떠올리거나, 그분 미니홈에 다녀옵니다.
할머니도 하시는데 말이에요.
힘내셔서 영어공포증 극복하시고 아이와 즐거운 영어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