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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100> 열여덟번째날 8-18

  • 대타종채맘
  • |
  • 2010-08-21
86

라바님이 어제 이사를 하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컴앞에 앉기 힘드실거예요.

사실 저같았으면 이사날 앞뒤로 며칠씩은 땡땡이 쳤을텐데...

책임감 투철하신 라바님 대신 오늘 하루만 대타로 제가 문을 엽니다..  라바님이 보고싶으셔도 하루니까 참으세요~~~ 싫어도 참아욧ㅅㅅㅅ ㅎㅎㅎㅎ

 

어제는 폭염주의보가 내릴정도로 더웠지만,  사실 이 무더위보다 더 속터지게 하는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열불이나시죠??

남의 집 아이들은 다 잘하는것 같은데, 왜 우리집 아이만........이런 마음 고생들 하고 계신분들 손 번쩍~~~ ^^

 

느리고 부족하다는건,  진짜 사실그대로의 객관성보다는 엄마의 욕심이 더해진  눈으로 보는 경향이 더 큰듯해요.

 

언제나 제가 말하는 느린 아이.......우리 막내..

분명 제 욕심에 더해서 연년생 오빠의 뛰어남이 더 막내를 부족하고 느리게 보이게 할 수 있었을거예요.

그러나 분명 1학년 성적표에 과목마다 이해력 부족이라고 적혀있고  믿기지 않을만큼 가나다라 네글자를 익히는데 한달반이나 걸렸을만큼 느린.........객관적으로 느린 아이가 저희 막내예요

 

아........그런데 요즘보면 느린게 아니라 느렸던.....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3학년 성적표에는 전과목 고루 우수하다고 나와있고, 친구들과 같이 하는 수학수업에서 가장 잘하고 있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정말 잘하게 된건 아니예요

가정학습이 잘되어 있다고도 써있었거든요

 

아마도 막내가 지금처럼 될 수 있었을걸   예전에 알았다면 조금더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대하고, 좀 덜 잡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곤해요.

 

막내가 3학년 친구 세명과 같이 수학수업을 하는데.. 뭐든 잘한다고 하는 아이나 부족하고 느리다고 하는 아이나......큰 차이가 없어요.

다른집 아이는 잘하는것 같지만,  막상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내 아이가 못하는건,  다른집 아이도 못해요.

내 아이가 이해 못하면 다른 아이도 이해 못합니다.

내 아이가 칠칠맞게 흘리고 묻히고 어린티를 못벗는건 또래의 남의 집 아이도 다 그렇습니다.

 

4학년인 울아들.. 안경알이 더러워도 안 닦아서 매일 제가 닦아주거든요.

매일 잔소리를 해도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5학년 아이들 수업때 보니까 5학년 사내녀석도 안경이 지저분한데 아무렇지 않게 끼고 있더라구요.

내 아이만 먹을 때 엎지르고 쏟고 입에 묻히는것 같지만.....

다른 집 아이들 먹을거 주면 다들 흘리고 묻히더라구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1학년이나 됐는데....

3학년씩이나 되어서....... 5학년이..........

우리는 이미 오래전이라 잊고 아직은 어린 내자식을 다 큰 어른의 기준으로 이해하려하지만

어렸을적에 우리도 우리아이들처럼 흘리고 묻히고 부족하고 느렸을거예요.

 

분명히 좋아져요......진짜로...

어떤 아이들은 그냥 저절로 좋아지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느리다고 하는 아이들은.........아쉽게도 그냥은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진짜로.. 정말... 나아지고 발전해요

엄마가 많이 참고, 기다려주고.......또 참으면서 1mm 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항상 옆에서 같이 해주시면 조금조금 나아지다가 언젠가는 눈부시게 빛을 발할날이 오겠죠.

 

그래서 우리가 리더스를 하는거잖아요.

 

작년 10월부터 시작했으니 참 오랫동안 함께 달려왔네요.

그런데 우리가 같이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많이많이 남아있어요.

손 꼭 잡으세요....

힘들고 지쳐서..또는 실수로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려고 할 때.. 서로서로 잡고 있는 손에 지탱해서 넘어지지 않을 수 있게..

옆에 있는 우리 모두 손 꼭잡고 힘들어도 년말까지 같이해요.

더위에 지치고 오랜시간이 지나서 나태해졌던 마음 다시 추스르세요

 

 

어제는 친구가 빌려준 All Aboard reading 1 단계 50권을 큰아이들은  반은 소리내서 읽고 나머지 반은 목아프다고 속으로 읽어서 저녁때 한번에 다 끝내고

막내는 옆에서 덩달아 20권 넘게 읽었어요

저도 옆에서 아이들 지루하지 않게 소리내서 읽으면서 재밌다..와..이거봐라........라며 사기를 쳤죠 ㅎㅎㅎ

가끔 아이들 책읽을 때 옆에서 제가 같이 소리내서 읽어주면 아이들이 소리도 더 커지고 힘들어하지 않더라구요.

항상 이렇게 왕창 읽는건 아닌데  거실 테이블 치우고 다들 배깔고 누워서 가끔씩 이렇게 잔뜩 쌓아놓고 읽는것도 가~~~끔씩은 할만해요.

 

 

오랫만에 글쓰려니 힘들당ㅇㅇㅇ 휴~~~~~

매일매일 아침에 문을 여시는 이번달 라바님과 그동안 수고해주신 해바라기님, 수다맘님, 우준시환맘님, 종훈유림맘님, 엘로이스맘님 정말 수고많으셨고 감사해요.

그리고 앞으로 수고해주실 몽구맘님, 초원님, 하이디맘님도 힘드실텐데 잘 부탁드립니다.

아...그리고 매일 들어와서 에너지를 같이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감사합니다.

우리 찐~~~~~~~~하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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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0-08-22 22:00
답댓글

오늘은 집에서 충전좀 했습니다...

큰딸은 레인보우 매직 21권 한번씩 오늘 다 들었습니다. 마저 끝내버린다고 오늘 4권 들었어요.

둘째는 한동안 집듣 안하다가 베렌 한번씩 더 들으라는 저의 요구에 1세트 6권 들었음다~ ㅎㅎ.

할머니집(친정집)도 다녀왔구요..

큰애는 살빼라는 할머니와 이모 말에 살짝 기분 나빴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살빼는게 쉬운일은 아니지요...ㅎㅎ..

 

오늘은 종채맘님 말씀처럼 이불 깔아놓고 쉬운책 쌓아놓고 읽었음다~~~ ㅎㅎ..

둘째는 막판에 겨우겨우 읽었네요..힘들어서...고만하라고 해도 누나랑 똑같이 해야 한다고 우겨서..

아마 중간에 걍 넘긴것도 엄청 많을겁니다...ㅎㅎ.

 

초3

08/20

  Froggy learns to swim

  Tomatoes to ketchup

  Math at the store 

  Milk to ice-cream

  School tools

  Let's go to the aquarium

  These hands

  Mr.Rover takes over

  Soccer game

08/21

  Amber the orange fairy(rainbow magic)

08/22

  ort3단계 23권

  ort4단계 22권

 

초1

오늘것만 똑같이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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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야맘
  • |
  • 2010-08-22 23:19
아이들만 재워두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마저 끝낸다고 하루 4권을 집듣!!우와 서정이 끈기가 대단하네요.
따라오는 동생도 너무 기특..
방학동안 너무 뿌듯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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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야맘
  • |
  • 2010-08-22 20:38
답댓글

라바님 대신 종채맘님이시네요. 아이들 책 권수가 어마어마 합니다.놀랍고도 기특

내일 저희 아인 개학입니다.

 

오늘에야 가방,실내화를 빨았지뭐예요.그래도 날이 쨈쨍하여 거의다 말라서 다행입니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하므로 오늘은 꼭 10시 이전에 재워야겠어요.

작은 아이랑 샤워하러 gogo~

오늘도 어제도 대단한 더위~대구는 에어콘없인 죽음입니다.(이전달 전기세가 두려워요)

아마도 개학후면 방학만큰 꾸준히 리딩, 집듣 못할것같아 걱정입니다만 그냥 제 상황, 아이상황에서 맞춰하려구요.(너무 욕심내다보면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못해주는 죄책감+좌절+아이에게 스트레스 즐것 같아서..)

아마 자연스럽게 권수..시간이 줄거예요. 하지만 이제 권수보단 1권이라도 제대로 이해하며서 천천히 읽기에 초점을 두려고 합니다.(아이가 좀 권수에 집착하여 제대로 리딩이 안되고 있는 듯하거든요..)

그래도 꾸준히 쑥이 있기에 방학동안이라도 리딩, 듣기에 집중할 수있어 좋았습니다.

내일 아이 개학이라 제 맘이 더 분주하네요..^^

 

8/21토

magic tree house# 15

40분

71쪽

596

8/22일

magic tree house# 15 반복

40분

71쪽

597~598

풀라이가이 1권

디비디살롯의거미줄 1시간40분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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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 |
  • 2010-08-22 09:26
답댓글

 어제 남표니의 오전 스케쥴로 영어 좀 해 놓고..

 오후에 그간 못지킨 약속을 실행하려 롯**드 갔다왔습니다.

 이곳을 갈때 항상 아침부터 서둘려 가는 편이였는데.. 어제는 오후시간쯤 맞추어 갔더니.

 초반에 사람이 어찌나 많더지. 땀 삐질삐질 흘리며--;; 고생 좀 했지만,

 그래도 야간이 되니,, 사람도 덜덜한것 같고,, 그 덕에 그간 줄서는 것 때문에 이용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용하고 재미있게 잘 놀다 왔습니다.

 한가지, 아이의 키도 그렇고, 나이도 그렇고, 살짝 유아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고, 고 중간쯤 되니

 뭐~~이용할것이 선득 생각이 안나,, 헤매고 있었는데,, 아이에게 살살 꼬셔서 어른것 좀 타봤지요.

 처음엔 무서워서 어떡하냐고,, 불안불안해 하더니,, 그래도 집에 돌아와 기억에 강하게 남은것은

 어른용놀이기구 이용한 이야기만 열심히 종알종알 하네요.^^

 아~~참. 저희집 놀이공원가서 폐장시간까지 있다 온것은 처음...

 좀 피곤하지만, 이 방법도 쓸만하던걸요.. 왜냐면.. 줄서는 시간이 적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지금도 살짝 피곤기가 남아있지만, 그래도 몇달을 기다려준 아이에게 재미난 선물 해 주고

 와서 좋습니다. 그리고 딸내미 엄마 몰래 아빠에게 반지도 선물 받고~~~

 딸~~링.. 마누라 것은~~~~~~~~~~왜 없는겨~^^

 

 오늘은 오후에 남표니에게 딸내미 맡기고, 잠시 수업 좀 들으려 갔다올려고 합니다.

 지난번, 어느 교육업체에서 신청을 했던 것인데.. 신청이 되서.

 삐에로박사, 배종수박사님 강연을 들으려 갑니다. 워낙 교육적으로 잼병이라 이렇게 찾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 싶은데,, 열심히 듣기만 하고, 몸에 체화가 안되면 어쩌지~~합니다.

 오늘 강연 잘 듣고 올게요~~~~~~~

 2010/8/21(토)

 1. Alice Goes to Hollywood

 2. Dino Doggy

 3. Elvis the Squirrel

 4. Alice Goes North

 5. Milo in a Mess

 2010/8/22(일)

 1. Brick-a-Breck

 2. Ronnie's Treasure Hunt

 3. Hetty the Yeti

 4. Dolphins!

 5. Miss Grubb, Super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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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10-08-22 10:08
강연 잘 듣고 전수해주셔야 합니다.
저도 그 분 책 읽어 봐야지...하고 아직 못 읽어 봤습니다.

롯데월드 가서 재미있었겠어요. 제니가 얼마나 신났을까 싶네요.
전 겁이 많아서 놀이기구 못타요. 폐장시간까지 놀았다니 정말 신나게 끝장나게 놀았네요.
오늘까지 덥고 내일 비가 온다니 좀 나아지려나....
내일 비 많이 안 오면 아이들하고 영어 도서관 가려고요, 오랫만에 아빠도 없으니 책 좀 읽어야지
싶어서요. 오후에 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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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 |
  • 2010-08-22 10:28
어제의 피로가 아직인디.. 저 빼고 다들 침대에 있어요.ㅎㅎㅎ
오늘 요 강의 들은때 아이들은 뭐 레고 비슷한 것(?) 만들기 수업도 있던데.
딸내미 만들기 싫다고 아빠랑 놀고 있겠답니다.
그 덕에. 기름버리며 차 끌고 갈수도 없고, 지하철 타고 다녀와야 될것 같아요.
월요일 오후에 도서관 가시는 구나..
저희집은 내일 방과후 수업에 피아노까지 수업 들어 가는 날이라.. 갈수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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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0-08-22 12:01
배종수 교수님 강의는 전에 한번 들어본적 있어요..
왜 전 강의를 들으면 아직까지 확 와닿지 않을까요~~ 들을때는 아..그래..좋은 말이야..하는데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오늘 좋은 얘기 많이 듣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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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로이스맘
  • |
  • 2010-08-22 12:17
폐장시간까정..
아주 즐거우셨겠네요.^^
놀이 기구를 즐기는게 제 눈에도 보입니다 그려.ㅎㅎㅎㅎ
근데 반지를 제니꺼만 줬을까요?
지둘러 보세요...값나가는 금빛의 반짝반짝 한걸로 깜짝 선물할지도 모르니까~~~

지난겨울 브죵님이 추천한 수학책 쓰셨던분이네요...
강의 잘 들으시고 여기도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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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야맘
  • |
  • 2010-08-22 23:23
저도 그 교수님 옛날에 그 분 강의를 몇번 들었던 기억이..
근데 나이가 먹어서 내용은 가물가물..
오늘 1000권 약속을 확실히 지켜 주셨네요.재밌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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