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도 어려서 부터 오디오소리를 굉장히 싫어해서 클래식이든 동요든 틀어만 무조건 끄라고 난리였습니다. 그것이 싫었는지 무서웠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으나 얼마전부터는 오디오소리에 전혀 개의치않게 되었습니다.
오디오 소리와 관련된 행복한 경험을 갖게하는 것이 오디오"무서움"이나 오디오"싫음"을 극복하게하는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그 행복한 경험은 뭐가 가장 좋을까?하고 고민하다가 아들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침대위에서 같이 레슬링,씨름하며 몸으로 놀아주기니까 오디오소리에 맞춰 같이 손잡고 춤추고 놀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요란한 음악 틀어놓고 한번 시도해 봤더니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정말 별의별짓 다했습니다. 아들놈 치료할려구요.
둘이서 뱅글뱅글 돌며 꼬리잡기도 했고, 둘이서 파리채들고 꼬리때리기도 했습니다.번쩍 안아서 뱅글 돌려주기도 했구요. 어쨌든 우리아들 잠시동안 이성이 마비되면서 거의 뽕 갈 정도로 정신없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당연히 오디오 소리에 대한 거부감은 그날로 ~바이~였습니다. 그다음은 음악이 결부된 영어테입틀어놓고 (제 경우는 기탄영어동화 step1) "door"소리를 들으면 엉덩이 때리기 할까?했더니 둘이서 파리채 들고서 "door"들릴 때마다 이성을 잃었습니다. 물론 저는 때리기보다는 맞아주는 일을 더 많이 했답니다.
맞아도 오히려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이 방법이 일반적인 해결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아이는 6세고해서 어느정도 몸도 머리도 조금은 자란 상태라) 이 방법 그대로 아주 어린 유아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지는 잘모르겠네요. 아주 어리다면 그 나름대로의 아이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고민하셔서 새롭고 성공적인 방법을 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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