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주가 다 지나갔네요.
이번 주는 제 몸살이 심해서 은이의 영어 공부를 거의 봐주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주였고, 그래서 더더욱 진행기를 남기기가 쑥스럽네요.
가뜩이나 별 발전 없는 진행기 쓰는 데 말입니다.
이번 주 영어는
듣기 : 소공녀.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들었습니다. 소공녀는 아직 책으로 읽어보지 않았는데 소리를 듣더니 흥미를 보여서 책을 슬쩍 보여주었고,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는 아이가 스스로 찾아 들었습니다. 요즘 음악가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보입니다.
읽기 : 꾸준하게 조금씩 했습니다. 은이가 책을 읽으면 제가 원래 몇 권 읽었는지 살짝 체크를 하는데 이번 주는 체크를 못했네요. 매일 몇 권씩 읽기는 하더군요. 집중듣기는 매직트리하우스로 했는데 아이 스스로 묵독도 하더라구요. 영어 책을 접하더니 한글책은 안 읽는 것이 신기합니다. 영어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나봐요. 제 도움이 없었던 탓에 일주일 동안 두 권 보았습니다.
보기 : 학교 다니면서 전혀 디비디 볼 시간은 내질 못했답니다. 주말 이용해서 베어스타인 베어스 한 번, 매직 스쿨 버스 한 번 보았습니다. 새로운 디비디 사주면 새로운 것만 볼 줄 알았는데 아직도 반복을 사랑하는 은이입니다.
듣고 적기 : 런투리드 4권. 제 도움이 없으면 안되는 거라서 너무 미비하네요.
품앗이 준비 : 드가와 베토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책을 엄마와 읽고, 혼자서 읽고 자신의 생각과 위인의 일생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함께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들어보고 직접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쓰기 : 독후감 한 편 썼습니다. 조금씩 글쓰는 능력이 향상되어 시제도 많이 정확해지고 대소문자 섞어 쓰는 것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요즘 위인전을 읽더니 자신에 대한 자서전을 한 권 만들었습니다. 책속에 자화상을 그렸더군요. 자신이 죽은 다음에 자신의 자화상이 담긴 책이 나왔으면 좋겠답니다. 정말 원대한 포부를 가진 은이입니다. 독서록도 꾸준하게 썼는데 항상 한줄생각을 영어로 씁니다.
품앗이 : 은이가 차이코프스키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호두까기 인형을 듣고 느낌을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린 내용을 발표해보았어요.
영어수업 : 수업 내내 시험을 보았습니다. 다음 주에 성적표를 나누어 주신다고 하네요. 독후감 숙제를 받았고 지난 주에 제출한 은이의 독후감이 제일 잘 쓴 독후감으로 뽑혀서 게시판에 게시된다고 합니다. 은이가 너무 기뻐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숙제로 나온 독후감도 열심히 쓰더라구요. 수업 다니면서 쓰기가 많이 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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