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는데... 피해갈려고 하실 필요는 없고요...
(지금 질문하신 내용이...한글을 아직 못 읽는데...영어책은 읽기 시작했다는 말씀이 맞나요?
제가 독해력이 약해서... ^^)
아이가 영어보다 한글을 너무 좋아한다고 생각하시면.....
제 경험상... 특효약은...도서관입니다.
(시연이는...도서관 갔다오면... 3일은 가더군요... 한글동화책을 영어 동화책보다 많이 읽는 날이...)
딱 마음먹고 주 1-2회 도서관에 데려가세요.
아이랑 의논해서, 무슨 요일 몇 시에 갈 지 정하세요.
주말에....아빠랑 함께 가면 아이가 좋아해요. ^^
아이한테 도서관에 가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설명하시고 데려가세요.
제가 울 시연이한테 하는 말입니다.
"도서관 어린이 실에 가면, 우리 집보다 훨씬 큰 방에 책이 가득가득 있어.
친구들이 매일 와서 그 책을 읽으면, 도서관이 너무 너무 행복해 한단다. "
아이는 눈이 반짝반짝해서 엄마말을 듣고...내일 당장 도서관에 간다고 합니다.
자주가다보면 도서관 친구도 생깁니다. ^^
이름은 몰라도 얼굴만 아는 친구... ^^
시연이는 그 친구를 도서관 친구라고 부릅니다.
도서관에 가기 전에, 대출증을 만들어야 하니...
엄마 주민증과 아이 증명사진 1장 준비하셔서...
아이랑 함께...아이 이름으로 대출증을 만들어주세요.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 대출증으로 책 3권 빌리시고, (3권 대출)
아이가 빌린 책은 꼭 보도록 유도하세요.
겨울에 의외로 도서관에 가면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엄마들이 조곤조곤 소리내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 보면..
아이도 읽어달라고 그럴 겁니다.
간식도 싸 가지고 가셔서...매점에 가서 아이랑 나누어 먹기도 하시고,
도서관 마당에 나와서... 입김 호호 불면서 ...나무도 구경하시고요. ^^
도서관에 가면....
읽고 싶은 책 골라오라고 하셔서, 갈 때 마다 1-2시간 읽어주시거나, 직접 읽어보게 하세요.
책 읽어주실 때...
책 제목, 지은이, 그린이..출판사까지 모두 읽어주세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출판사를 기억합니다. ^^)
영어 동화책은 제목, 지은이...출판사 다 읽어주면서...
한글 동화책은 빠뜨릴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