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4절기상의 백로네요.
태풍 말로가 비켜가서 다행이라지요. 미세먼지를 모두 걷어내서 그야말로 청명한 가을하늘이
펼쳐질거라는데 왠지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어젠 집근처의 도서관에 다녀왔지요.
작년까지만해도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할 물리적인 시간이 허락되질 않았었어요.
주말을 이용해 대출반납을 했지만 그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전업한 후에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도서대출증을 가족수대로 만드는 거였어요. 그리고 가방 2개씩
책을 빌려오는데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만큼 행복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몽구가 책을 신나게
읽어주는 것은 아니었지만요.
도서관 이용에 서툴어서 결심했던 게 바로 자원봉사였어요. 도서관 서가 어디에 무슨책들이 꽂혀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시작했지요. 1주일에 2시간인데 팔과 어깨가 욱신거리고 다리가 쑤시지만
할만 한 것 같아서 아직은 책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어제도 가방 2개 가득 책을 대여해 왔지요. 몽구가 재미나게 읽을 만한 것들로요.
영어책은 그다지 많지가 않더라구요. 영어 도서관이 가까운데 하나 더 생겼으면 참 좋겠다는 소망이어요.
작년에 영어책 도서신청 가장 많이 한 사람이 저였더라구요. ㅋ
다시 그 열정을 살려 도서신청 열심히 해야겠어요. 요즘은 몽구가 읽을 만한 레벨 책이 없는 것 같아서
한글책 대여만 하고 있어요. 챕터북 진입을 빨리 하게 된다면 좋겠지만 억지로 되는 것도 아니고요.
오늘은 시간내서 찜해두었던 영어도서 신청을 해야겠네요. 멀리 영어도서관이 있지만 매일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아쉬운대로 길을 찾아야지요^^
오늘 도서관에 책 1권씩 도서 신청하는 거 어떠세요? ㅎㅎ 영어이책든 한글책이든 필요한 것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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