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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못하는 엄마의 하소연

  • 걱정이 많은 맘
  • |
  • 2010-09-10
4

저 영어 못합니다. 아니 영어 전혀 안됩니다.

그런데 잠수네 읽어보니 엄마가 영어 하나도 몰라도 가능하단 글에 혹해서 지금 하고 있는 윤선생 끊으려고 합니다.(파닉스만 뗀정도...)아이가 스토리북 읽을 때 파닉스 하나도 못 짚어줍니다. 길게 소리내거나 이중모음 간단한 문법등등.... 요즘 들어 후회 많습니다. 학창시절 영어접은 거요. 근데도 엄마표 영어 가능합니까?

제친구는 영어를 아주 잘해서 파닉스책, 스토리북에서 아이가 잘 모르거나 잘못읽거다 그런부분 정확하게 이해시켜주는데 전 아예 그런게 안되니 오로지 cd나 테잎으로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듣고 따라해라고만 합니다. 이 방법만으로도 아이가 영어 잘 할수 있을까요. 한글책 읽을 때처럼 이렇게 저렇게 좀 짚고 넘어갈 부분 도와주면 좋겠는데 만구 제 욕심뿐입니다. 능력이 안되니...휴

그냥 영어 못하는 엄마 둔 제 아이가 불쌍하기도 하고 살고 있는 곳 환경이 좋은 편도 아니고 이사도 온데다 아는 사람이 없으니 괜찮은 학원도 모르겠고 한반에 아이는 왜그리 많이 넣어 수업하는지...학원상담을 해봐도 모르겠고....

영어전혀 안되는 엄마. 아이에게 엄마표 가능할까요? 초3이다보니 마음이 급해져 옵니다.

현재 dvd 속도 느린 것 틀어주고 있고 스토리북 1단계 읽히고 있고 기탄베이직영어 낮은 단계사서 시킬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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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행복
  • |
  • 2010-09-11 00:43
답댓글

엄마표 이제 막 시작한 저 역시 영어 못 하는 맘입니다.

영어를 잘 했더라면..생각했었지만 전 맘 고쳤습니다.

아이랑 함께 공부합니다.영어책 읽다  울 아들에게 오히려 물어보죠.무슨 말일까?

정말 모를 경우도 있고 가끔은 모르는 척..울 아들 신나합니다.

저도 문제없다고 봅니다..지금처럼 했음 우리도 학창시절 지금보다 더 잘했을텐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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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9-10 18:13
답댓글

엄마가 전혀 영어가 안되고 아이가 3학년이라면 굳이 엄마가 엄마표로 붙들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같이 발전하기에는 아이가 너무 커버렸네요. (포기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무엇인가의 도움을 받으시되 엄마가 손 놓지 마시고 같이 하세요.

잘 하고 있는지 격려도 해주시고 그날 배운 것 아이가 복습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책도 수준에 맞는 것 찾아주시고...

겸손의 소리가 아니라 정말 전혀 못한다면 어설픈 엄마표 하다가 이도저도 안될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전혀..란 학창시절에도 영어를 그닥 잘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

아이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엄마가 미리 예습할 자신이 있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해진 시간을 투자할 끈기가 있고

엄마가 공부할 자세가 되어 있다면 순수 엄마표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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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규맘
  • |
  • 2010-09-10 17:07
답댓글

저도 님처럼 영어 못해요. 그런데도 당당하게 엄마표하고 있답니다

저는 발음도 후지고, 영어도 못하지만 당당하게 아이 책도 읽어주고 그랬어요

아이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도 보고, 모르는 단어는 찿아보기도 하고 ...

어느 순간 제가 읽어줄 수 없는 분량의 책을 할 단계가 오면 자연스레 CD 나 테이프 소리로 듣기를 하게 되구요

울 아이도 2학년 2학기때부터 파닉스 공부하고, 저와 함께 시작했어요

지금은 4학년이구요.

늦게 시작할수록 빨리 올라가더라구요. 리더스 단계는 후다닥 진행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챕터북 진행하고 있구요

엄마표라고 해서 엄마가 막 가르치는거라기 보다는 울 아이한테 맞는 책을 선정해서 함께 보고, 함께 하는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 아이의 실력이 저보다 올라가는 순간이 오구, 그럼 엄마인 저도 약간의 자극을 받아서 더 공부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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