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네요. 밤새 폭우 소리에 잠은 잘 주무셨나요?
빗소리는 좋은데 나갈일이 있으면 참 괴롭지요. 더구나 장거리는....
저희는 오늘 서울에 있는 동서네 돌잔치에 가요.
오후에 가서 밤에 올텐데 전 특히 밤에 고속도로 타는거 싫거든요. 거기다 비까지 오는 건
완전 공포의 도가니여요. 불안해서 옆에 앉아 있기도 겁나요.
다음주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가 와도 너무 와서 비 피해 때문에 걱정이네요.
어제는 수학 때문에 몽구를 잡을 뻔 했네요. 저 혼자 뚜껑이 열렸다 닫히기를 여러번.
몽구가 심화문제를 푸냐구요? 전혀요. 심화 바로 전단계인데...이런 건 다들 푸는 문제집 아닌가요?
뭐... 내아이가 어려워하면 그게 바로 심화라더니...ㅠㅠ맞는 말 같아요.ㅠㅠ
울 몽구에겐 중간 난이도 문제가 심화였던거에요.ㅠㅠ
연산도 정확하지 않아 오답률이 많아 힘들어해서 하던 주산도 끊었거든요. 날아갈 기분이라네요.
문제를 건성으로 읽어서 꼭 뭘 하나씩 놓친단말이죠.
문제를 정확히 읽어라, 생각하면서 차분하게 읽어라, 한번만 더 생각해봐라.....
제가 문제 해석을 다시 해주면 그 땐 풀더라구요. 요런건 수학이 문제가 아니라 국어에 문제가
있다는 거 같은데, 맞지요?
이러다 수학과 멀어질까 걱정이어요. 이제 2학년인데....
답답해서 5살때 했던 가베를 다시 꺼내서 앞으론 요걸 가지고 놀아라 했어요.
제가 수학을 잘 못했고, 반면에 몽구아빠는 수학을 잘 했는데 절 닮아서 그런걸까요? ㅋ
학년 올라가면 과목도 늘어나고 해야 할 건 더 많아질텐데 점점 한계가 보이는거 같아 걱정되요 ㅎ
주말에 비가 많이 와서 나들이 가기도 힘들겠네요.
부침개 맛나게 부쳐서 한 상 차려 빗소리 들어가며 드셔보세요.
요런 날엔 그냥 방콕해야 제격인데...
다음주 월요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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