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저라면 애가 하지 않으면 저라도 하렴니다. 써니도 영어로 묻고 답하는 데 별문제가 없다가 어느 순간엔 아주 간단한 것도 엄마 그게 뭐야하더군요. 예를 들어 What's this가 뭐야 뭐가 뭐야 이런 식이었죠. 나름대로 우리말과 매치 시키는 걸 확인해보고 싶어서였던 것 같아요. 그러면 그러죠 전. What's this? What's this is what's this. 인형을 가르키며 What's this? it's a doll. 몇가질 더 해주죠. 한번은 써니가 뭐라하는데 얼른 못 알아들으니까 그러더군요. '엄마, 친구, 친구!' 하면서 다시 말하는 영어를 들으니 그게 바로 friend였어요. (friend가 친구란 소린 한 번도 하지 않았거든요.)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 애들은 스스로 영어와 우리말을 연계시켜 나가니까요. 'What do you like? 너 뭐좋아해? I like camels 낙타 좋아해.' 애가 이러면 Oh, you like camels. I like elephants.라는 식으로 우리말을 신경쓰지 마시고 영어로만 받아주세요. Little beaver and the echo.도 '그렇게 읽으면 안돼 메아리와 비버야' 하면 'Yes, that's right! Little beaver and the evho' 라는 식이면 되죠. 애가 뭐라든 엄마가 외국인 ( 우리말 Listening은 좀 되는데 speaking이 안되는 외국인요^^) 입장서 영어로만 받아주시면 되요. 그럼 엄마한테는 자기방식이 안통한다는 걸 때달을테니까요. 너무 조급해하시지도 걱정하시지도 마시고 쭈~욱 밀고 나가세요. 그럼, 가람맘님의 글입니다. > 5살난 딸아이 얘기 좀 하렵니다. 3살부터 영어를 시작해서 그동안은 잘 해왔거든요. 영어동화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말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여자아이라 언어적인 면에서 좀 빨리 터득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한달쯤 전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영어시간이 있는 것 같던데 별로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좀 발음하는 것이 전과 다르다 싶더니 > 어제는 what do you like? 너는 무엇을 좋아하니 > like camel 나는 낙타를 좋아해. > 이러더라구요. 영어로 말을 해놓고 꼭 우리말로 해석을 하듯이 하는거예요. > 전에는 영어로 물으면 영어로 우리말로 물으면 우리말로 이렇게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는데... > 그리고 little beaver and the echo를 읽어줬더니 다 읽고 나서 한다는 말이 그렇게 하면안된다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읽어"했더니 > "'메아리와 비버'이렇게 해야지."이러더라구요. 하도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고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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