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규는 지금 26개월 입니다. 올 한해가 유난히도 바빴던 터라 민규에 대해서는 거의 손놓고 지내다가 얼마전 두돌이 지났다는 이유로(!!!!!) 비디오를 보여주기 시작했지요. 배고픈 애벌레, 해롤드, 무지개 물고기.... 안보더군요. 빙뱅붐 사본이 있어서 잠시 틀었다가 화면의 현란함에 놀라 얼른 끄고 치워버렸구요... 크게 재미없으면서(혹시 중독될까봐.....) 별로 안 지겹게 볼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고고의 영어모험을 틀어줬거든요. 공부를 위한 내용이고, 지겨운 반복에 또 반복이니 절대 민규가 안빠지겠지!!라고 생각하면서요... 애고애고 근데 이게 어쩐일이래요? 맨날 고고만 찾고 다른 비디오 절대 안보네요. 꺼진 텔레비젼 쳐다보면서 '고고 까꿍!' '고고 빨리와!!'를 외쳐대는 민규!!! 아직까지는 얼르고 협박해서 하루에 테잎 한개 중 반 정도만 보는데 점점 끄기가 힘들어지네요 맨날 이거만 이렇게 계속 봐도 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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