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려서 그간 읽지못한 게시글들을 읽다가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요...
이 게시판에서 두 분의 글은 고민많고 막막한 엄마들에게 너무나 귀한 조언이지요.
학원이나 사교육 관계자같은 의도된 바가 있는 글이 아닌 직접 체험과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결론이라 정말 믿음을 갖게 되거든요.
누구나 바쁜데 이렇게 소중한 의견을 시간내서 올려주시는 거 일종의 기부와 같은 선행이라고 평소에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관심있는 화제가 아니면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그렇게 하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저도 길고길게 성의껏 쓴 글에 원글을 쓰신 분이 읽은 기색도 없으셔서 좀 약이 오른 기억이 있어서 님들 서운하신 맘 이해가 되더군요.
사과드릴 맘을 먹은 건 저도 제글에 올려주신 두 분 답글에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요.
제 경우는
읽지 않았거나 무심했던 건 아니고요,
실은 며칠간 두 분의 의견을 꽤 고심하다보니 그랬습니다.
반론이랄까...나름 더 진지하게 의논하고싶어서 뭐라 쓸까 고민고민하다보니 원글이 한참 뒷페이지로 넘어가더라구요.
또다른 게시글을 쓸까어쩔까 하다 넘 나서는 것 같아 제풀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 때 제가 의논하고 싶었던 초등연산에 대한 토론이 최근 게시판에서 활발하게 일고 있어서 반가운 맘으로 잘 읽고 있습니다.
답글에 대한 무반응중에는 저처럼 소심하게 고민하다 때를 놓치는 경우도 있으니 맘 푸세요.
진지한 글을 나름 정리하느라 그랬던 건데 짧게라도 읽은 기색이라도 하는 게 예의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지적이셨습니다.
감사하고요...맘상하게 해드린거 죄송합니다.
하나 더.
지난 여름 집듣반 진행으로 애쓰신 점도 참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아이가 첨으로 집듣에 꽤 습관이 들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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