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보던 책 세트 (1) 이 저희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몇몇 분께 빌려드리려던 것이.. 기왕이면..더 많은 분들과 함께 보는 것이 좋겠다싶어서
일년 좀 안 되는 기간동안 이집저집 여행을 하다 온 책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받고보니, 저희 아이가 지금 읽어도 좋을 책들입니다.^6^
다시 한번 쭉 보고.. 다시 향방을 결정해야겠습니다.
제가 영어책을 기증하려는 공부방은 인천 지역에 있는
<민들레꿈 공부방> 입니다. 쑥의 게시글을 통해서 알게된 곳인데,
한 수사님이 운영하시는 <민들레 국수집> 이라는 밥집에서 파생된
어린이 밥집 내에있는 공부방입니다.
올해말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다는데..
지금은 책을 보내줘봐야 쌓아놓을 곳이 없다고 합니다.
말이 도서관이지.. 방의 일부를 개조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협소한 공간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장소가 수리가 되고 나면 다시 통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곳에 봉사자들이 계셔서 책을 읽어주는 것이나
운용은 잘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한군데는 목동지역에 있는 공부방인데,
쑥에서 알게된 지인께서 후원하시고 또 봉사도 하는 공부방입니다.
(지역인사들이 사재를 보태서 열었고,
운영되는 곳입니다. 기관에서 보조금도 받고 복지사 선생님도
파견되어있는 곳으로 압니다. )
초등생용 책은 많이 있다고 하는데..
올해 문을 연 중등 전용 공부방이 재정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연말에 쑥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과 함께 좋은 일들을 하는 것을
구상해보고 있습니다.
쑥에서는 늘 내 아이의 공부만을 생각하게 되기 쉬운데..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도 우리가 작은 힘이지만..
돌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혼자서는 손도 작고, 용기도 나지 않지만..
여럿이 힘을 보테면 보다 큰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궁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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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여러 집을 여행한 것 치고 너무도 깨끗합니다.
다들 정말 깨끗이 보려 노력하신 것이 표시가 납니다.
물론 저희 아이가 책을 아주 깨끗이 보는 편이라 처음부터 상태는 좋았습니다만..
기증할 책이라서 더 소중히 보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세트에는 여러 가지 책들이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의 방향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프린트된 글은 어느 분이 작성해주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돌려보는 책 목록과 씨디 여부 등이 잘 나타나게 쳐서 깨끗하게 파일에 끼워 놓으셨더군요.
정성스럽게 관리해주셔 감사드려요.
이 책 세트 말고도 돌고 있는 다른 책들도
아이가 눈병에 걸렸다고, 그 책을 돌리면 다른 아이들에게 감염될까봐..
본인이 갖고 새책을 사서 돌려보도록 하신 분...
또 테입이 일부가 훼손되었다고, 새책을 사서 새 씨디로 변상하시겠다는 분...
다들 너무 신경써주시고 애써주셔서 제가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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