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딩맘이고.. 시간의 한계 때문에 반은 학원손을 빌리고 있는 엄마랍니다.. 애는 초2구요.
학원손에.. 기관손에 맡기고 나서 3년을 지내보니.. 학원에서 날리고 있는 애들은 모두다 학원 외에 별도로 열혈엄마들의 손길과 지원이 있었던 애들이더라구요..
고민끝에 없는 시간 쪼개 집듣 시작한지 한달..
우리애는 모범생 스탈은 아니니.. 혼자서 집듣해놓고 있으라고 하면 척척 해놓을 애가 절대 아니구요.. ㅋㅋ
엄마가 지켜봐야 열심히 해놓는 스탈.. 그나마 단어외우라구 시킬땐 몸 꼬불꼬불하고 난리부르스를 치더니
집듣은 부담이 없는 관계로 즐겁게 하고 있어요..
한번은 집듣 하라구 시켜놓고 부엌에서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베란다를 통해
가만히 관찰해 보니 귀로듣고 눈은 완전 딴짓..
그순간 저랑 완전 눈 마주치니 능글한 웃음을 지으며 그제사 해당 페이지를 찾아 너풀너풀 페이지를 넘기네요..
아직은 들쭉날쭉이라 제가 완전히 애만 믿고서 이거해놔라 할 분위기가 아니라 제가 많이 잡아주고 있긴 하지만..
곧 영어의 바다에 빠지게 될 날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화이팅이네요..
참. 집듣 한달째인데 둘이 같이 노력한 만큼 여러가지로 많이 좋아졌어요.. 아직도 애가 제맘같이 해주는 건 아니지만.. 애 실력이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는 어느정도 발전해 있다는 것도 확인 했고..
아직도 미꾸라지 처럼 여기저기 빠져나갈 생각만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라도 해주는 애가 고맙고.. 그러네요..
삐삐 디브이디 보라고 했더니 뛸듯이 좋아라 하더라구요.. 설마설마 싶어서 퇴근후에 혹시 너 한글자막 켜놓고 봤지? 하고 물으니 차마 거짓말은 못하고 또 능글한 미소를 짓는 내딸.. 으이구..
어쨌든 엄마한테 거짓말은 안하는 것으로 만족을 삼고 있답니다..
같은반 친구는 벌써 윔피키드를 읽는다며 자기도 윔피키드 읽고싶다고 말하는 애를 보면 그래도 공부의지가 있구나 싶기두 하구요..
어쨌든 지금은 열심히 진행중이고 저두 여기 쑥쑥에 계신 분들처럼 2년,3년 진행후에 더욱 발전해 있을 우리딸을 생각하며 힘을 내보렵니다..
참. 매직트리하우스는 절대 두번은 안보려 하네요.. 다른 책들은 재미나게 보고 있지만.. 사실 제가 들어도 졸려운 목소리라 저도 두번은 강요 못하겠고 책값이 넘 비싸 눈물만 나네요.. 크흑.. 차라리 빌려볼 걸.. 어제 우연히 들은걸 켜주니 이미 본거라며 투덜 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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