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째 서영이를 낳고 3살때부터 영어에 대한 관심으로 두드린 쑥쑥사이트,
이제 그 인연이 만5년이 넘어가네요.
직업을 가진 엄마로 모임에 잘 나가지못하는 안타까움에 인터넷으로 여러 정보를 탐색했으나
정확한 정보보다 방대한 정보들이 많아 선택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바로 그때 제가 둘째 임신으로 출산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몇개월 쉬면서 안되겠다, 내가 알아야 애들도 가르칠 수 있고 선생님, 학원, 교재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두드린 백화점문화센터의 영어지도자과정, 거기서부터 저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 및 열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제 주변의 대부분의 엄마들은 어떤 학원이 좋으며 어떤 선생님이 실력이 좋은지 ,외국은 언제쯤 나가고 어디를 통하고 등등 주변 사설기관에 대한 정보의 홍수에 빠져 갈팡질팡할 떄였습니다.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유아 영어에 대한 관심이 덜 하고 찬반논이 분분할 때였는데
그 문화센터 과정을 등록할때 젊은 사람들이 영어선생님하려고 수강하지않을까하는 그런 기대에 임신7개월배를 안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 첫날, 저에게는 머리를 망치로 꽝 치는듯한 충격이 아직도 제 뇌리에 생생합니다. 교실을 들어시니 불과 몇명 안되는, 그것도 대부분이 아줌마들로 구성된 언뜻 보기엔 아주 설렁한 그런 클래스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시작되고 한주 두주가 지나면서 아, 이거구나! 내가 여지껏 몰랐고 어떻게보면 영원히 모를수도 있었던 젊은 엄마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 관심이 정말 정말 대단했습니다. 대부분 어느 시설이 비싸고 고급이고 선생님의 역량이 높은지에만 관심이 있었지 이렇게 직접 책과 워크시트를 만들고 한시간 이상을 몇 단어를 익히기위한 인형을 만들기위해 오리고 붙히고 하리라곤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반 엄마들은 그런 것들이 아주 몸에 익숙한 듯 열심히 만들고 더 좋은 아이디어도 내고 또 선생님께서 숙제로 내신 사전을 알파벳순으로 다 노트에 옮겨적는것도 정말 열심이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 직업을 가지시려고 하시는가 물어보면 단지 자신의 애를 더 잘 가르칠려고 그런 정성을 쏟는다는 거예요! (사실 지금은 대부분의 엄마들이 다 그러시지만 그때는 그렁게까지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열의가 없을거라는 저의 무지한 생각에)저는 그 당시 몇주에 걸쳐 자르고 붙히고 색칠하고 코팅하고 인형눈도 붙이고 하는것들이 그냥 파는것 사면되지 시간 낭비가 아닐까했는데(저희 남편이 제가 끝나고 집에가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책읽어주면 밤에 남편에게 아기맡기고 나가 만든게 고작 그거냐는듯한 표정으로 바라봄) 시간이 갈수록 진작에 그런 걸 접하지 못한 제가 부끄럽고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근 8개월을, 아기낳고도 바로 수업하러가는 열심으로 다녔답니다. 전 아직도 그때 함께 공부하신 엄마들이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전 겉으로는 태연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당황스럽웠답니다. 저런 열심인 엄마가 키운 애들이 우리애랑 경쟁하면 정말 우리애가 불쌍하지않을까 힘들지않을까하는 두려움으로.
참 서론이 기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바로 그 수업시간에 선생인께서 가르쳐주신 사이트가 쑥쑥닷컴이었답니다. 다른 엄마들은 다들 아, 그 사이트, 하시며 다 알고 계시는게 거예요! 저는 집으로와서 빨리 컴퓨터를 켜고 들어가보니 이건 웬걸, 우리반 7-8명되는 엄마들이 이 사이트에는 수천명이 있지않겠어요? 그날 이후로 몇날며칠을 이쪽 저쪽을 보고 익히고 적고 하면서 쑥쑥닷컴을 정복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물며 연령별 reading책 소개부분은 프린트해서 보고 책을 사려니 도저히 시간이 걸려 새벽에 혼자서 다 외우기도 했습니다.그런 저를 남편은 도저히 이해할수없다는 눈으로 보곤 했는데 다 외우고 나면 느끼는 그 알 수없는 희열과 자신감에 우리 아이들은 더 행복해할거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했답니다.
항상 나서기보다는 지켜보고 방관(?)하는 자세인 제가 이렇게 조금이나마 적극적으로 된게 이런 인연때문이랍니다. 아직도 이사이트에 들어오면 엄마들의 열의에 놀라고 정보에 놀라고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들어온답니다.
이런 충격 덕분에 우리 아이들 사립다니면서도 영어걱정은 덜 한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겠죠?
그러나 지금은 직업있는 엄마의 한계로 학원다니고 선생님들과 수업을하지만 그래도 알고 못해주는것과 몰라서 못해주는건 다르다고 제 나름대로 위로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굉장히 오랜만에 그것도 새벽4시에 컴퓨터가 켜져있길래 끄려하다가 잠깐 볼까했는데 굉장히 큰 건수(?)하나 챙기고 수첩 및 즐겨찾기에 다 정리하고 도저히 그 감사함을 그냥 지나치기 미안해서 너무 감사해서학회이외엔 제 생애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직업가진 엄마치고느 정보력이 대단하다고 나름 평가받고 았는 것도 다 쑥쑥 덕분입니다. 항상 모든 정보 나누시는 맘들께 감사하고 열심인 모습에 감동 또 감동받습니다. 그리고 초보맘들께서도 영어에 있어선 모든것이 해결될수있다고 감히 얘기드리고 싶네요.
벌써 동이 트네요. 아침하고 애들 학교보내고 직장가고 바쁜 하루가 시작되겠지만 저는 지금 보약먹은듯 유용한 정보에 기운이 펄펄 나네요. 다들 열심히 하시고 두서없는 긴그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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