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남자, 7살 여자 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쑥쑥에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 나가고 하던 소심맘이기도 합니다.
큰아이가 6살때부터 ㅌㅌ 영어를 했었는데 방문 교육을 받다가
초등학교 입학우 마스터클럽을 보냈었어요.
저는 원어민이 있는 영어 학원에서 ㅌㅌ교재만 쓰는구나~ 라고 생각하고는
담당 교사 말을 믿고 그냥 보냈지요.
한 3개월쯤 다녔는데 아이가 안간다고 맨날 혼나기만 한다고 드러눕더군요.
가서 가만히 앉아서 테이프만 3번 듣고 따라 읽고 오는데 그 것이 저희 아이에게 지루했었나 봅니다.
그 이후로 영어라면 벌레보듯 도망치는 아이를 보며....
솔직히 설득할 자신이 없기도 하고 일이 바쁘기도 하여 손을 놓았었습니다.
근 2년을 넘게요..
올해 방학전에 학교에서 인증 시험을 보았는데 자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는 다 잘하는 것 같은데 자기만 못하는 것 같다고 자기도 영어를 하고 싶다고요.
이래 저래 영어 학원과 학습지를 알아보고 보내 보았는데
친구들은 자기보다 한참 앞반이고 자기만 1학년 아이들과 같이 수업을 한다고
엄마가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본인 입으로 한다고 하니 기특하기도 하고 이제라도 열심히 하는 게 어디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나도 같이 배우지 뭐.. 이 생각으로
"그래, 엄마랑 하자." 간도 참 크지요? *^^*
큰소리는 쳐놓고 어떻게 시작하나 싶어서
우선 그 전에 ㅌㅌ 영어 교재만 2달을 들려주기만 했습니다.
그냥 들어라... 듣는 것도 공부다 이러면서요.
그리고는
쑥쑥에서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학원에서 준 교재를 기준으로 퇴근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한시간 30분간
딱 한달을 했습니다.
교재는요.
EFL파닉스, let's go begin, 쑥쑥에서 공동구매한 Robinhill school
7살짜리 딸하고 10살짜리 아들하고 같이 퇴근 후에 식탁에 앉아
각자 영어 이름도 정해서는
먼저 파닉스를 CD들으며 같이 하고
그 다음 let's go 코스북을 합니다.
그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robinhill school을 같이 듣고 따라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해석해 주기를 바래서 저는 그냥 처음에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공책에 한페이지씩 적어봅니다.
반복되는 말이 있으면 안보고 써보기도 하고요.
소리도 개미만하고 틀릴까봐 조마조마하다던 아이가
어느새 큰소리로 더듬더듬 말하고 단어도 외워 연습장에 낙서도 하고
동생하고 배운 생활영어 사용도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자기가 듣기만 했던 ㅌㅌ영어 교재들을 몽땅 꺼내놓고
더듬더듬 동생과 읽기도 합니다.
신통방통하기도 하고 무언가 영어를 배우는데 빛이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 기쁩니다.
저처럼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고 학년은 높아져 가고, 엄마가 직장맘이신 분들...
그리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헤매였던 저의 경험이 생각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소심하여 다 댓글을 달지는 못했지만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쑥쑥 엄마들께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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