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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초보맘의 고백 :이제 두렵지는 않아요.

  • annie0614
  • |
  • 2010-11-06
10

10살 남자, 7살 여자 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쑥쑥에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 나가고 하던 소심맘이기도 합니다.

큰아이가 6살때부터 ㅌㅌ 영어를 했었는데 방문 교육을 받다가

초등학교 입학우 마스터클럽을 보냈었어요.

저는 원어민이 있는 영어 학원에서 ㅌㅌ교재만 쓰는구나~ 라고 생각하고는

담당 교사 말을 믿고 그냥 보냈지요.

한 3개월쯤 다녔는데 아이가 안간다고 맨날 혼나기만 한다고 드러눕더군요.

가서 가만히 앉아서 테이프만 3번 듣고 따라 읽고 오는데 그 것이 저희 아이에게 지루했었나 봅니다.

그 이후로 영어라면 벌레보듯 도망치는 아이를 보며....

솔직히 설득할 자신이 없기도 하고 일이 바쁘기도 하여 손을 놓았었습니다.

근 2년을 넘게요..

 

올해 방학전에 학교에서 인증 시험을 보았는데 자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는 다 잘하는 것 같은데 자기만 못하는 것 같다고 자기도 영어를 하고 싶다고요.

이래 저래 영어 학원과 학습지를 알아보고 보내 보았는데

친구들은 자기보다 한참 앞반이고 자기만 1학년 아이들과 같이 수업을 한다고

엄마가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본인 입으로 한다고 하니 기특하기도 하고 이제라도 열심히 하는 게 어디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나도 같이 배우지 뭐.. 이 생각으로

"그래, 엄마랑 하자." 간도 참 크지요? *^^*

큰소리는 쳐놓고 어떻게 시작하나 싶어서

우선 그 전에 ㅌㅌ 영어 교재만 2달을 들려주기만 했습니다.

그냥 들어라... 듣는 것도 공부다 이러면서요.

 

그리고는

쑥쑥에서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학원에서 준 교재를 기준으로 퇴근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한시간 30분간

딱 한달을 했습니다.

 

교재는요.

EFL파닉스, let's go begin, 쑥쑥에서 공동구매한 Robinhill school

7살짜리 딸하고 10살짜리 아들하고 같이 퇴근 후에 식탁에 앉아

각자 영어 이름도 정해서는

먼저 파닉스를 CD들으며 같이 하고

그 다음 let's go 코스북을 합니다.

그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robinhill school을 같이 듣고 따라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해석해 주기를 바래서 저는 그냥 처음에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공책에 한페이지씩 적어봅니다.

반복되는 말이 있으면 안보고 써보기도 하고요.

 

소리도 개미만하고 틀릴까봐 조마조마하다던 아이가

어느새 큰소리로 더듬더듬 말하고 단어도 외워 연습장에 낙서도 하고

동생하고 배운 생활영어 사용도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자기가 듣기만 했던 ㅌㅌ영어 교재들을 몽땅 꺼내놓고

더듬더듬 동생과 읽기도 합니다.

 

신통방통하기도 하고 무언가 영어를 배우는데 빛이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 기쁩니다.

 

저처럼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고 학년은 높아져 가고, 엄마가 직장맘이신 분들...

그리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헤매였던 저의 경험이 생각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소심하여 다 댓글을 달지는 못했지만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쑥쑥 엄마들께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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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윤맘
  • |
  • 2010-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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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가 원하는 시기에 엄마랑 함께하신다니

아이에게 큰 힘이 될거예요,

본인도 하고파라하니 효과도 두배가 될것이고~~

저도 초3맘인데 작년부터 본격적인 영어공부 시작 했답니다.

늦게시작해서 이제야 영어 맛을  알아가고 있네요.

저도 직장에 있어서 매일전화로 아이가 짧은 책을 읽어주었답니다.(2학년때)

함께 응원 합니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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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ie0614
  • |
  • 2010-11-08 14:51
우와~~ 전화로까지 하셨어요?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냥 주중에는 열심히 순서대로 진도? 나가고요.
일요일에는 앉아서 배운거 다시 한번 훑어 보는 식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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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0-11-06 10:39
답댓글

뭐든 엄마 손이 다 필요하더라구요.

학원이나 다른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수는 있지만

전적으로 거기에만 맡겨두면 안되요.

엄마가 늘 관심있게 지켜보고 이끌어줘야지요.

 

아이들이 엄마와 하는것을 즐거워하니 참 흐믓하시겠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며 진행글도 종종 올려주세요.

쑥쑥에 계속 글 올리며 하다보면 엄마표도 힘이 많이 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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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ie0614
  • |
  • 2010-11-08 14:53
개구쟁이맘 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ㅌㅌ영어에서 실패를 했던 이유는 학습지 선생님만을 믿고
관심을 갖지않고 방만한 자세로 대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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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0-11-06 09:22
답댓글

회사다니면서..매일 이끌어주고 잘 따라와준 엄마와 아이들한테 박수보내요~~~

 

짝짝짝~~~

 

전 제가 직장맘이었으면 버얼써 학원 보냈을거에요...ㅋㅋ...~~

님의 정성에 아이들 실력이 금방 쑥쑥 오를거라고 생각해요..

다음에도 힘이되는 진행기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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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ie0614
  • |
  • 2010-11-08 14:54
어머나 *^^* 저 지금 박수받은거지요? 아이고 부끄러워라..
열심히 해서 무엇인가 성취하면 꼭 다시 진행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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