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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요. 울신랑보다 더 좋아요.

  • 곰탱이
  • |
  • 2007-01-29
7

두아이 겨우 재우고 이렇게 쑥쑥에 들어와보니 어쩜.....많은 분들이 저에게 응원해 주셨네요.

정말 눈물이 나요. 어제 저녁 아이들 교육에 무관심한 신랑을 보며 나 혼자서만 발 동동거리고 고민하는게 너무 억울한것 같아 신랑에게 도움아닌 도움을 요청하다 싸늘히 외면당해 너무 화가나 한바탕 싸우고 아이들 볼까봐 화장실에 들어가 대성 통곡을 했네요. 제가 울면 아이들이 긴장하는것 같거든요. 

이렇게 서럽게 울어본적도 없는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니 허걱! 이게 사람의 눈이던가. ^^;;

(웃어야지 어떻하겠어요.)

신랑도 아이들의 교육에 동참해 주기를 바라지만 그건 너무 큰 욕심이란걸 매번 느끼면서도

왜이리 포기가 안되는건지...

신랑은 말만 아이들 교육에 관심있을뿐 책한권 읽어주지 않는 매정한(?)사람이랍니다. (귀좀 가렵겠죠?)

이곳은 신랑보다 더 저에게 힘을 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러니 이곳에 들어와 맘님들의 글을 읽고 눈물이

안날수가 없죠. T.T

신랑을 동참시키기 위해 그동안 무척이나 노력했음에도 결과가 똑같으니 이젠 정말 신랑을 포기해야할까봐요. 이젠 싸우기도 지치네요. 기분만 더 가라앉을뿐.

이젠 쑥쑥에 계신 님들을 신랑삼아 위안을 받으며 엄마표 영어 열심히 한걸음한걸음 나아갈려구요.

그러니 이 곰탱이 마누라(?) 외면하지 마시고 꼭 응원해주세요.(설마 도망가시는분 안계시겠죠?^^) 

그리고 또 혹시나 속상해 이 곰탱이가 눈물흘리거든 토닥토닥 등도 두드려 주시구요. 저 참 얼굴 두껍죠?

정말 저에게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우리집 기둥뿌리 하나뽑아서 맛있는거 많이 사드리고 싶어요. 정말루!

이젠 울지 않고 씩씩하게 지낼거에요. 신랑은....뭐...내버려두죠 뭐! 저희집에서 확실히 왕따 시킬거에요.

이곳에 많은 곰탱이 신랑(?)님들! 좋은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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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린마미
  • |
  • 2007-01-29 17:17
답댓글

어느집에나 남편분들의 육아참여도는 극히 저조하더라구요~!!

저도 첨 울 신랑이 아이 교육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아이랑 놀아주는것에도 인색해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아이가 커갈수록 아빠와의 유대관계가 돈독하지 못하면...서로 거리가 멀어진다는데...

전..가능하면..아이가 아빠에게 붙도록 하는 편입니다.

아빠가 같이 있을때는 뭘해도....아빠랑 같이 해봐~!라고 시키구요.

아이가 자기 좋다고 매달리는데  기분이 나쁠리는 없으니..당연히 놀아주게 되고..

그러다보면..기대만큼은 아니지만..조금씩 신경을 쓰는듯해요.

 

그래도 아직까지..아이 책 한권사는것..

공부시키는것 등등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당~!!에효..저도 답답해요

그럴려니 하면서...아주 가끔씩 세뇌를 시키는 방법을 쓰고는 있는뎅 언제 나의 기대치만큼 될런지..

 

이제 힘내시구요.

이곳에서 수다떨고 육아고민 나누다보면...남편분보다 더 편하게 느껴지실거에요~ 홧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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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동화
  • |
  • 2007-01-29 14:46
답댓글

큰아이때는 아이가 영어책을 읽어달라면"아빤 못읽어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해.."라며 리모컨을 놓지 않더니..

차를 탈때나 집에서나 오디오를 흘려들은 결과...요즘엔 오디오를 틀어놓으면 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합니다.그리고 Move back 같은 간단한 말을 아이들에게 해줍니다.둘째가 가져오는 영어책도 읽어주지요.

아직 리모컨은 손에 들고 있습니다만...

아이와 마찬가지로 아빠에게도 시간이( 조금 많이 )필요합니다. 저는 3년정도^_^

요즘에도 교육문제로 티격태격하지만 전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지요.

힘내세요...화장실에서 아이들때문에 숨죽여 울어본일 ..많은 엄마들이 겪어보지 않았을까요..저도 물론^^

앞으로 차근차근 아빠도 변화시켜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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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맘
  • |
  • 2007-01-29 13:29
답댓글

어쩜 저와 똑같은지...^^;

저도 첨에는 화가 치밀더니 지금은 아이가 조금씩 영어와 친해지고

영어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남편도 조금씩 딸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려고 노력을 하더라구여..

곰탱이님도 열심히 하다보면 웃을 날이 있을거예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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