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 입니다.
오늘 학교 담임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아이때문에 수업 진행이 안된다고 ...
예를들어 퀴즈맞추기 시간엔 답을 알면 다른아이들이 맞추기 전에 답을 다 말해버리고 ,혼나고 나면 왜 혼나는지 왜 자기만 혼나는지 따지고 , 선생님이나 친구들앞에서 돌려서 해야 될 말도 여과 없이 해버려서 상처입는 친구들도 있다고 합니다. 자제심이 부족해 조바심내고 배려심이 없어서 걱정이니 아이를 위해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어떠냐고 하십니다. 6살 터울의 동생이 있는데 동생이랑 티격태격 잘싸우고 어린 동생한테 양보도 잘 않기는 하지만 동생이 아프면 걱정도 많이 하고 며칠 못볼땐 무척 보고싶어하는 아이 입니다. 친구들생일파티때에도 빠짐없이 초대받고 초대하고 잘 어울려 놀러다니기도 하고.. 그래서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학교성적도 좋아서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는줄 알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고민끝에 이렇게 전활 하셨다하니..아이랑 입씨름하느라 수업진행이 어렵다고하시고..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떠시냐고 하시니..
날벼락같은 말씀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오랫동안 아이가 혼자 자라오다가 동생이 생겨서 혼란스러웠던지 그때부터 짜증도 잘내고 더 말도 않듣게 되긴 했습니다(이게 걱정거리라면 걱정거리였는데 ). 자기 기준에 맞춰 사실대로 솔직히 말하는 스타일이라 아이가 거짓말을 잘하거나 말을 부풀려서 하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소 얌전하신 선생님께서 이렇게 까지 말씀하실 정도면 문제가 있는 모양입니다.
이 아이가 정말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인건지 받아야 한다면 어떤 상담을 받아야 하는 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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