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주말이 왔습니다.
날씨 좋아요.
공원이나 운동장이나 어디 좋은 데 있으면 보내세요.
오랜만에 자전거도 타고
인라인스케이트도 타고
콧바람도 좀 쐬고....
우리집 딸래미 서울 갔어요.
오후에 롯데월드에서 논다네요.
혹시 시골스러운 아이들이 촌티 팍팍 내며
여기 저기 몰려다니거든
저 아이들 중에 하이디가 있겠구나...해주세요.
학교 준거집단(야생동식물보호단)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갔는데
서울숲도 가고 한대서 신청했더니
동식물하고 별로 상관없는 관광이 되어버렸네요.
서울 구경 힘든 시골 애들 실컷 구경시켜주자...뭐 그런 의미겠지요.
저는 오늘 텃밭일구기에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친구가 하는 텃밭옆에 아주 조그만 빈 땅이 있대서
오늘 땅을 좀 파고 거름 좀 뿌리고
내일 양파를 심어보려구요.
어제 동네 철물점에서 쇠스랑, 삽, 호미 두자루, 물조리개를 샀어요.
이미 텃밭 베테랑인 다른 친구의 조언으로 꼭 필요한 걸로 준비했는데
과연 땅이나 제대로 팔런지 걱정이랍니다.
친정 시댁 둘 다 아파트에 사시고
어렸을 때부터 농사짓는거 별로 못보고 살았어요.
일단 무대포 정신으로다가 덤벼볼려구요.
텃밭 빌려준 친구한테 민폐를 안끼치려면 부지런을 좀 떨어야 할텐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되긴 해요.
겨울내내 양파 심어놓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겠죠.
그 때 시작하려면 땅이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아
시작부터 합니다.
제가 텃밭을 갖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방울토마토 때문이지요.
올해 베란다에 상추랑 고추 방울토마토를 좀 심어봤는데
오전에만 들어오는 햇빛으로는 어림도 없더라구요.
처음 도전하는 저의 농사일기...
앞으로 종종 소식 올리겠습니다.
농사일기...너무 거창한가요?
주말 좋은 계획 있으신가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