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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100]11월 열세번째, 열네번째날

  • 하이디맘
  • |
  • 2010-11-13
29

드디어 기다리던 주말이 왔습니다.

날씨 좋아요.

공원이나 운동장이나 어디 좋은 데 있으면 보내세요.

오랜만에 자전거도 타고

인라인스케이트도 타고

콧바람도 좀 쐬고....

 

우리집 딸래미 서울 갔어요.

오후에 롯데월드에서 논다네요.

혹시 시골스러운 아이들이 촌티 팍팍 내며

여기 저기 몰려다니거든

저 아이들 중에 하이디가 있겠구나...해주세요.

학교 준거집단(야생동식물보호단)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갔는데

서울숲도 가고 한대서 신청했더니

동식물하고 별로 상관없는 관광이 되어버렸네요.

서울 구경 힘든 시골 애들 실컷 구경시켜주자...뭐 그런 의미겠지요.

 

저는 오늘 텃밭일구기에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친구가 하는 텃밭옆에 아주 조그만 빈 땅이 있대서

오늘 땅을 좀 파고 거름 좀 뿌리고

내일 양파를 심어보려구요.

어제 동네 철물점에서 쇠스랑, 삽, 호미 두자루, 물조리개를 샀어요.

이미 텃밭 베테랑인 다른 친구의 조언으로 꼭 필요한 걸로 준비했는데

과연 땅이나 제대로 팔런지 걱정이랍니다.

 

친정 시댁 둘 다 아파트에 사시고

어렸을 때부터 농사짓는거 별로 못보고 살았어요.

일단 무대포 정신으로다가 덤벼볼려구요.

 

텃밭 빌려준 친구한테 민폐를 안끼치려면 부지런을 좀 떨어야 할텐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되긴 해요.

 

겨울내내 양파 심어놓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겠죠.

그 때 시작하려면 땅이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아

시작부터 합니다.

 

제가 텃밭을 갖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방울토마토 때문이지요.

올해 베란다에 상추랑 고추 방울토마토를 좀 심어봤는데

오전에만 들어오는 햇빛으로는 어림도 없더라구요.

 

처음 도전하는 저의 농사일기...

앞으로 종종 소식 올리겠습니다.

농사일기...너무 거창한가요?

 

주말 좋은 계획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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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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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원
  • |
  • 2010-11-14 23:51
답댓글

오랫만입니다. ^^

제가 얼마전에 기지개 하다가 목에 담이 걸리지 않았겠습니까?

한 며칠 목도 제대로 못쓰고 단단히 고생했답니다. ㅜㅜ

움직일 때마다 아야 아야 하니까 둘째가 걱정을 많이 해주더군요.

큰 아이보다 둘째가 잔정이 많아서 이럴 때는 딸같은 면이 있어요.

 

우리집 주말은 야구로 시작해서 야구로 끝납니다.

어제도 오늘도 야구~~~

야구의 야자도 모르던 저도 야구가 슬슬 재밌어 지네요. ^^

 

주말은 빼고 평일에 매일 언아이캔 한권씩 읽고 있어요.

읽은 책 다시 집듣하고, 단어도 찾으면서 꼼꼼히 해나가고 있어요.

하루 한권 읽으면서도 목이 칼칼해지고 힘들어 하는데 양을 늘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읽기가 더 능숙해지면 그 때는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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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디맘
  • |
  • 2010-11-15 08:23
아들이 둘 이면 꼭 딸노릇하는 아이가 하나 있다더니 그말이 맞나봐요.
이제 괜찮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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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훈맘
  • |
  • 2010-11-14 21:32
답댓글

9. America the beautiful

10-19. 유치원책

20. the three bears

 

넘 늦어서 읽은책만 올려요.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읽은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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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똘이거북맘
  • |
  • 2010-11-14 20:05
답댓글

안녕하세요~ 하이디맘님!!

우리나이 또래(?)에 전원생활을 즐기실수 있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잘키운 방울토마토.. 인증샷 꼭 부탁드려요.

주말동안 하이디가 롯데 월드 다녀왔나봐요.하이디는 어떤 놀이기구를 제일 좋아할까요.

오늘 사람들 무지 많았을텐데..  

 

제가 누군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TT.TT

 

8월까지는 그래도 꾸준히 들어왔는데, 9월달에 잠깐 외국갈일이 있었고,

돌아오자마자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서.병원생활을 길게 했어네요.

병원에서도 노트북을 빌려서(아! 1일에 1만원 빌려주는 서비스도 있더군요)

가끔 들어와봤는데,침대에서 글읽기가 너무 힘들어 이틀들어오고 말았네요.

 

덕분에 3년동안 전국을 누리며 돌아다니면서 해왔던 '체험여행'의 대단원의 막도 내렸구요.

요즘은 아들을 데리고 일요일이면 도서관에 갑니다,

이책저책 소리내서 읽히고, 산수도 자깐 풀리고,

3천원짜리 도서관 점심밥사서 먹이고 집에 돌아오면 하루가 다 가버리네요.

 

그렇다고 대단한 책을 읽는건 아니고, 각종 만화책만 주구장창읽고 오네요.^^;;

(예전같으면 그모습에 속이 상했을지도 모르지만, 요즘은 육아에 초월의 경지에 올라서,

아이가 무슨말을 하든, 무슨 투정을 하든. 예쁘고 귀엽기만 합니다.)

 

어제(토요일은)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있었어요.

결과는 3전 3패,,무득실..입니다요.(첫팀경기 0:0, 두번째팀 경기 0:1, 세번째팀 0:3)

 

저는 가을하늘아래 아이들이 즐겁게 뛰고, 노는 모습만으로도  흡족했었는데

몇몇엄마들은 코치를 바꿔야한다,빡센 축구센터(?)로 바꿔야한다.

매주 주중 하루를 다 잡아먹은것에 대한 결실이 이거냐 부터,,

심기불편한분들이 많으셨는데,

 

그모습을 보고 너무나 씁씁했습니다.

'축구를 잘해서, 월드컵에 내보내고 싶으신건지.."

'축구까지 아이들이 경쟁적으로 피터지게 해야하는건지,,"

"정정당당하게 치룬 경기에서 이기는법 대신 '패배'에 수긍하는법을 부모님들이 가르치면 안되는건지.."

"아이들 맘이 더 속상할텐데, 엄마들은 왜 저리 아이들 생각을 못하는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는 하루 였습니다.

 

아이는 커갈수록 더욱 예쁘네요.

우리 아이도 예쁘지만, 데리고 놀러 오는 친구녀석들도 너무 예쁘네요.

여자 아이는 애고가 많아서 예쁘다고 하지만,

남자아이는 어리버리한맛과 코믹한맛에 하루하루 즐겁게 키우고있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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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디맘
  • |
  • 2010-11-15 08:22
똘똘이거북맘님....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큰 일이 있었네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오신 것 같아 보여 다행이에요.
축구경기...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정정당당하게 치룬 경기에서 패배에 수긍하기
신나게 즐겁게 뛰어논것으로 만족하면 좋은데
엄마 욕심이 앞서다보면 그게 또 그렇게 잘 안되지요.
매일 매일 엄마로서의 반성뿐입니다.
이제 자주 오실 수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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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맘
  • |
  • 2010-11-15 19:17
똘똘이 거북맘님... 저도 반가워요.
그런데, 교통사고가 있으셨군요. 얼마나 놀라셨을가요. 지금은 괜찮은 거지요.
이것저것 다 제쳐두고 일단 몸을 챙기시길 바래요.
똘똘이는 아직 어리고 영어도 잘하니 걱정마시고요.
학교에 가끔 가면, 저와는 다른 세계(?)의 학부모를 만나게 됩니다.
어쨌든 잘 조율해야 되겠지요. 건강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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