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아직은 이럴 때는 아닌 것 같은데 오늘은 중무장이 필요한 날인가봐요.
눈이 한번 와줘야 그 때부터 겨울인것 같으니
그 전까지는 두툼한 겨울 옷 입기 민망합니다.
첫눈이 언제쯤 와줄런지....
주말 잘 보내셨지요?
집에서 푹 쉬신 분들도 계실거고
아이들이랑 축구, 야구 즐기신 분들도 계시는 것 같고
좋은 데 나들이 다녀오신 분들도 있으시죠?
우리 집 하이디는 서울 잘 다녀왔답니다.
롯데월드 퍼레이드를 동영상으로 찍느라 배터리 일찌감치 닳아서 전화도 못했구요,
용돈으로다 거금 2만원을 줬는데 안남았답니다.
통 큽니다......
같이 가는 아이들 대부분 그런 모양인데
롯데월드에서 뭐 좀 사먹고
뭐 하나 사고....
오가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맛난 거 하나 사먹고...
남겨오는 것도 이상하겠군요.
하이디 서울 가 있는 동안 저희 부부 텃밭일구기에 성공했어요.

완전 풀밭이죠.
큰 풀들 손으로 잡아 뽑고
잔 풀들 호미로 매 주고

하이디 아빠가 와서 삽으로 파 한번씩 뒤집어 줬습니다.
생전 일 해본 적 없는 남편인데, 이틀간 밭 일궈주느라 애 많이 썼어요.
원래 허리 디스크로 고생좀 하는 남편인데 어제 저녁부터 허리 아파 끙끔댑니다.
나가서 찜질팩이랑 복대 사와야 할 것 같아요.
어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텃밭이 될 것 같은 느낌이.............

완성된 우리 밭입니다.
검은 비닐 씌워진 곳에는 양파가 하나씩 들어앉아 있구요.
그 뒤로는 섬초시금치랑 완두콩 심어놨습니다.
시금치랑 완두콩 심은 건 일도 아닙니다.
양파가 힘들더라구요.
쪼그리고 앉아 구멍 하나에 양파모종 하나씩 심어주려니 힘들수밖에요...
서울서 돌아온 딸 데리고 가서 보여줬습니다.
여기저기 아프댔더니 뭐하러 했냐네요.
헉.....
오늘도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출근도 해야 하고
12시 반에 학교 도서실 도우미해야 하고
2시에 학부모 교육 참석해야 하고
5시에 발표회때 합창한 엄마들 저녁모임이 있다네요.
아래층에서 천장에 물기가 스며든대서
관리실에 가 해결봐야 할 일도 있는데
하루 하루가 너~~~무 바빠서 큰일입니다.
그래도 바쁜게 낫겠죠?
리더스 맘님들도 오늘 하루 바쁘게 지내시고 소식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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