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글을 읽다보니(읽기만 하고 답글달기는 왜 안되는지요~ 참으로ㅜㅜ;)
지홍이 어릴때 상황과 비슷한 글들을 자주 읽게되는것 같아 반가운 마음에 이렇게 자판을 두드려봅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
그 노래가 어떤노래가 되었든,
특히나 영어동화책에 나오는 노래라면 더욱 엄마로서는 뿌듯~^^
먼저 지금 지홍이에 대해 이야기해드릴께요.
지홍이는 지금 8살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답니다.
요즘은 모전집 [와*와*]을 엄청 즐겨읽으며 책읽기 삼매경에 빠져들었답니다.
(그책이 글이 상당히 많은편이라 좀전 자기전에 읽어주는데 한권에 30분정도 걸려 헉헉!)
그리고 동생과 하는 바이오니클 놀이에 또 빠져있지요.
피아노학원을 바꿔 오늘새로 갔는데 너무너무 신이나서 어쩔줄 모르고,
앞니옆에 이가 또 벌써 빠져 오늘밤에 Tooth Fairy다녀간다고 설래하며 "엄마, 밤에 절대 방에 들어오지마. 이빨요정 엄마보면 안오니까"를 몇번 다짐하며 잠들더군요^^
이런 지홍이가 놀때 꼬옥 빠지지 않고 하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테잎듣기입니다.
뭐~ 예전에는 당근 제가 틀어주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자동이네요.
바로 "곰돌이 푸"의 영화를 테잎으로 복사해주었는데 그것을 듣기 위해서랍니다.
놀다가도 테잎이 끝나면 바로 일어나 테잎돌려서 끼우고,
동생이랑 놀다가 재미난 부분 나오면 키득키득 웃고,
노래 가끔 따라부르고..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 그 테잎만은 거의 한달가까이 듣고있는듯 ??)
밤에 자기전에 엄마가 책읽어주고 나면 역시 자동으로 방에 있는 오디오에 테잎넣어서 틀어놓고 잡니다.
그테잎도 역시 3주째 같은 테잎을 듣고있는데 한번 돌아갈때까지 자지않고 듣고있는것 같아요~
가끔씩 영어책 새로 사거나 비디오 새로 보면 문장을 금방외워서 저를 놀래키기도 하구요~
차속에서 이동중에도 영화 테잎으로 복사한것을 주로 틀어주는데,
말 한마디 안하고, 엄마가 뭐라고 물어봐도 듣지 못한채 테잎속으로 빨려들어가 있는모습을 자주 목격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열하니 원~! 지홍이가 테잎만 듣고있는것 같네요..ㅎㅎ)
이렇게 나열한 이유는... 듣기에 재미를 붙인것 같아서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미있으니 스스로 듣고, 그걸 즐기고, 그러면서 또 듣고 ~~~~~
둘째는 또 이러지 않거든요~
며칠전 지홍이 아빠랑 차타고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큰애랑 둘째랑 똑같이 비디오 보고, 테잎듣는데 왜 듣는 재미를 다르게 느낄까?" 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결론을 그렇게 내렸습니다.
지홍이는 어릴때 엄마와 같이 듣기를 했고,
경찬이는 어릴때부터 혼자 들었다!
참 차이가 크죠?
지홍이에게는 어릴때부터 위씽 테잎부터, 위씽 비디오에 나오는 노래 엄마가 외우고, 손동작 같이하고, 춤추면서 같이 불러주었어요~
그리고 트위니스 송타임 비디오에 나오는 노래들 테잎에 복사해서 차속에서 매번 같이 따라불러주었죠..
그이후~
영어동화책 노래외우기를 하면서
정말 둘이 노래를 외우는데 거의 지홍이가 먼저 노래를 외워 불러주었던것 같아요.
같이 외웠던 노래 부르면서 다니고, 책보며 노래부르고...
그렇게~
듣는게 즐거운 아이는 매번 듣기에 심취해있는듯하더군요.
한글 전집에 끼어있는 씨디를 듣기위해 의자에 앉아서, 오디오앞에 귀 쫑긋하고 30분이상을 앉아있거나,
멍하니 테잎에 나오는 소리듣고있거나....등등..
그런데~
둘째랑은 엄마가 외운 모든것을 접은채(제가 외우고 있는건데도 같이 안되더라구요 왜일까요????)
그저 형아에게 노출되어있는 테잎 같이, 아니 흘러나오는것 혼자듣기.
단행본 영어동화책이 수십,백권이 있어도 그 책에 맞는 테잎조차 찾아주지 않던 엄마..
애구궁~
반성할게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있다면 어떤 테잎을 틀어도, 어떤 영어가 흘러나와도 영어를 거부하지 않는데 성공한거죠~
제가 말한 요지를 아시겠지요?
어릴때부터 노래를 같이 부르고 놀아주는것 참으로 좋은것 같아요.
영어뿐아니라 아이의 정서에도~
하지만 틀어만 놓지 마시고 엄마가 같이 즐겨주세요~
아이는 어느순간 듣는 재미를 느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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