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주대 소아정신과 조선미 박사님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근데 정말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서 올려봅니다.
"좋은 부모되기" 란 강연이었는데요.
세가지 정도 말씀하셨어요.
좋은 부모의 기본은 아이를 사랑하고 칭찬하는 것이구요.
요즘은 그것이 너무 지나쳐서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를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을 세가지 정도 말씀해 주셨어요.
첫번째로 아이에게 칭찬할 때는 구체적으로 잘한 행동에 대해 칭찬하기
얼마전 다른분의 게시글에서도 봤는데 중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과도한 칭찬은 아이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더 어려운 일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또 아이가 자기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좀 잘하면 천재란 말을 쉽게 했는데 이젠 고쳐야겠어요.
(잘못된 칭찬의 예로 착하다, 똑똑하다, 천재다)
두번째로 아이에게 지나친 물질은 주면 안된다.
요즘 생활수준이 높아지다보니 아이들이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 자라게 되고 그로인한 정신적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원하기도 전에 부모가 무조건 사주고 아이가 말한것은
필요성을 따지지 않고 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제력을 잃게 되어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물질적으로 부족하면 범죄행동까지 하는 사례들이 많다고 합니다.
꼭 필요한 물건도 여러번 생각하며 사주고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도 바로 사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까 같이 생각하고 풀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용돈도 아이가 규모있게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꼭 필요한 곳에만 쓰는 습관을 가질 수있도록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본인이 돈을 벌게 되었을 때 그 돈 안에서 규모있게 돈을 사용하게 될 수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박사님의 고1자녀의 1주일 용돈이 8000원이었는데 얼마전 10000원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유명한 자녀교육 전문가들이 강연을 하면 실제로 전문가의 집에서는 어떻게 할까 강연한 내용대로 실천하고
계실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 조선미 박사님은 자녀들과의 대화내용을 실제로 이야기해 주시면서 말씀해 주시니 정말 맘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
세번째는 아이가 해야될 일을 대신해주면 안된다
숙제나 가방챙기기등 작은 일도 아이가 할일을 대신해주면 나중엔 더 못하게 되고 자기일이 아니라
엄마의 일로 여기게 된다고 합니다.
처음에 아이가 잘 못할 땐 도와주는 역할과 점검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전적으로 대신해주는 것은 안된다고 합니다.
독립적이고 자신감있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면 아이가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일들을 부모가 해주지 말고
자기가 해보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강연을 들으며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들 잘하시고 계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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