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번 겨울에 집중듣기반을 할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제 몸과 맘이 좀 편하고자... 집듣반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운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고, 또 아이가 생각보다 집중듣기를 많이 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선뜻 잡게 되질 않는군요. 아이가 2시간이상 들어준다면.. 제가 신나서 하겠지만요..
시간이 지날수록.. 쑥에서 보이는 몇몇 뛰어난 아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그 아이들이 걸어왔던 길과, 내 아이가 가는 길이 속도면에서나 방법면에서 좀 다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게시판에서의 조언도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사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야구에 관한 것입니다.
4학년 될텐데.. 학습적인 것에대한 걱정도 모자란데... 야구 고민을 하다니요..^^
지난주 방과후 야구 참관수업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20명 되는데.. 3-4학년이 좀 있고, 1,2학년도 많아요.
아이들이 정말 야구를 잘 모르고, 오합지졸..
아이가 늘 야구하고 오면.. 불평을 했었는데.. 직접보니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더군요.
저희 아이는 공을 던지는 것도 잘하고, 야구에대한 룰도 잘 알고 있고,
판단력도 좋은 것 같았어요. 수비를 할 때도 집중을 하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더군요.
욕심도 있구요. 조무래기 팀이지만.. 선생님이 중요한 날이라 그런지 저희 아이를 일일 주장을 시키셨더군요.
팀으로 하는 경기다보니 아이가 야구를 제대로 하게되면..
선후배들과의 관계나 책임감.. 등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체력은 더불어 따라오는 것이겠죠.
이런저런 야구팀을 알아봤는데... 선수반이 아니면.. 적당한 데가 없어요.
선수반은 정말 너무 많은 시간을 매달려야하고...
그래서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지역야구클럽을 알아보려해요.
아이들 실력은 별로지만.. 그래도 엄마들 텃새가 별로 없고.. 유니폼은 멋지구리하게 입고 한다니..
야구하는 기분은 날 것 같아요.
방학 동안 어떻게 영어를 해야하나.. 고민이신 분들 있으실 거에요.
저는 사실 큰 고민은 없습니다. 늘 하던 것들을 진행하는데...
내일 모레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원인 ㅊ학원에 레벨테스트를 예약해놨습니다.
학원 보내는 것에대해 너무 뜸들이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일단 레벨 나오는 것 봐보고.. 다닐지 말지를 결정하려 합니다. 교재나 학원 방식도 잘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방학에는 집중듣기는 조금씩 하면서..
리틀팍스(플래쉬 영어동화듣기 사이트)를 위주로 하면서 새로운 단어들을 좀 더 익히고,
필요한 단어는 좀 더 짚어가면서 보려고 합니다. 한글로 단어가 해석되어 있는 것들도 함께 보려합니다.
굳이 영영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학년도 있고, 한글로 해석도 어느정도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집중듣기를 하면서 스쳐지나갔던 단어들을 다시 한번 다지면서 스펠링도 좀 다져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될 수 있는대로 리팍을 하는 동안 옆에서 지켜보려합니다. 퀴즈를 푸는 것이나..
거기 나오는 단어들도 함께 봐보고 있습니다. 어떤 단어를 아이가 모르겠다.. 라는 감이 옵니다.
리팍은 이번에 세번째 시도인데.. 요번엔 제대로 먹히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엔 왜 통하지 않았는지 알수 없지만....
한번 실패했다고.. 이건 아니라고 접기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라면..
계속해서 시도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희집은 나름 듣기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연습을 하지 않았어도.. 집듣이 역시 읽기에 영향력을 미치는지...
(집듣은 듣기보다 읽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리딩쪽이 더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말하기는 여전히 성에 차지 않는 수준이여서.. 꾸준히 연습이 필요하다 생각이 되구요..
쓰기 부분은 저희 아이 정도 레벨이면..(2,대 챕터북이 편안한 정도) 어느정도 스펠링을 쓸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무엇이든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지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디비디는 영어를 즐기면서 하게 해준 일등 공신이지요..
정말 고맙고 고마운 매체입니다. 아이가 말하기에 가장 많이 동원하는 것이 디비디 보면서
익힌 표현들인 것 같습니다.
새로 주문한 찰리앤 롤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역시나..
정신연령이 낮은 거 같아요.. 아주 좋아합니다.
찰리앤 롤라는 한글자막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아요.
그 수준으로 말할수는 없을지라도.. 그런 정도의 대화는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제 목표는 그 정도 수준으로 말도 해보자..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보고.. 외울 정도로 반복하려 합니다.
토이스토리 3, 아서, 찰리앤 롤라 , 매직스쿨버스 등을 방학동안 반복해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요건 얼마전 쑥에서 선물로 저에게 주셨는데요..
아이랑 한번씩 써보고.. 퍼즐도 해봤는데.. 좋아하더군요.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한글해석을 보고 영어 단어를 그냥 쓰면됩니다.
단어가 쉬워서.. 스펠링 확인한다 생각하고 한번씩 해볼 수 있어요.
저희 아이 경우 모르는 단어는 거의 없는데.. 막상 써보면.. 또 좀 틀려주더군요.
같은 단어군이 3개의 퍼즐로 구성되어 있어서.. 3번쯤 써보니, 잘 쓰게 되더군요.
가격도 착하니.. 어느정도 들어서 단어를 알게 된 아이들은 한번씩 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바닥에 모르는 단어가 한두개나 거의 없을 정도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이나 디비디. 어디서든 한번 보았던 단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많이 듣고 본 후에 단어쓰기를 시도하면..
수월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어영부영.... 방학계획입니다.
한자 4급 책 좀 볼 것 같고.. 수학도.. 늘 하던대로..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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