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my, Can I turn on the light?
오늘 처음으로 우리 아들이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 감격이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저 역시 엄마표로 영어를 한지 언 1년이 다 되가네요.. 작년 3월 부터 시작했으니까 11개월정도?
저의 아들 만 28월이네요.... 이제 한국말과 영어를 동시에 사용해요. 물론 아직 영어 보단 한국어의 비중이 훨씬 크죠..
작년 3월에 가은 아빠님의 책을 읽고 전 적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이렇게 하면 아이가 영어에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을까? 반신반의로 시작한 저는 환경 역시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터라 어찌나 민망했는 지 몰라요.. 사실 아이가 엄마랑만 같이 있으면 얼굴에 철판을 깔던 안깔던 상관 없지만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넘 힘들었어요..
그래도 일단 맘을 먹었으니 누가 뭐라든 시작하고 보자 하는 심정으로 저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울 시부모님들 아가 호중이가 한국말도 모르는데 영어를 어찌 알겠냐.. 그러시면서 태클을 거시더라구요.호호
그래도 꿋꿋히 했습니다..
8월달에 둘째를 낳고 산후조리 1달 동안 영어를 써주지 못해 넘 속상해 하면서 갓난쟁이 둘째를 보면서도 저 진짜 열심히 영어로 대화하고 말해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비디오 오디오 보여주고 들려주면서 영어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어요..
근데 정말 넘 신기하게도 울 호중이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그 전에 알아듣는 건 거의 다 알아 들었지만 아웃풋은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제법 잘 한답니다.
수백번은 불러주었을 little star 어느날 갑자기 혼자 부르질 않나 이젠 공공 장소에서도 마미, 대디, 베이비 이러면서 엄마를 뿌듯하게 해 준답니다..
병원에서는 처음에 애기 미국에서 살다 왔냐고 묻기까지 하더군요... 의사선생님을 닥터하면서 암튼 영어를 조금 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물론 제가 영어를 아주 유창히 잘 하진 않지만 그래도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할 정도는 됩니다.. 그렇다 보니 생활영어도 가능하고요...
하지만 전 엄마표 영어가 엄마의 영어 실력에 따라 아이의 영어실력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정성과 노력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만큼 아이에게 영어를 적셔 주었는가 하는건 정말 엄마의 정성과 끈기,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엄마표로 시작하시거나 하시고 계신 분들, 끈을 놓지 마시고 가랑비에 옷젓듯이 계속 해주세요...
언젠간 우리 아이들 엄마의 가슴을 뿌듯하게 해 줄 겁니다...
다시 한번 전 이 쑥쑥 사이트에 감사드립니다.... 엄마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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