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키보드위에서 한참을 망설입니다.
마지막 날이니 뭔가 특별한 마음을 전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시작할까 저렇게 시작할까.....하다가
그냥 평소대로 나갑니다.
아침에 베란다(발코니라고 해야하는데 잘 안고쳐져요) 내다보니
내심 눈이 좀 왔으면 했답니다.
원래 눈 오는거 안좋아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눈이 기다려지네요.
첫눈 내리면 만나자는 친구도 없었는데
왜 이리 맘이 설레이는지...
아마도 제가 요즘 너무 열심히 살다보니
청춘으로 돌아간 듯 싶어집니다.
딸아이 기말고사가 다음주 화요일입니다.
도학력평가로 치러지는 거라
범위가 처음부터 배운데까지던데
공부를 언제 해야 하는것인지 바쁘기만 하네요.
오늘부터는 조금씩이라도 보라고 해야 할텐데
홧김에 니맘대로 놀아라...그래볼까 하다가
시험인데 성의는 보여줘야지...싶다가
갈팡질팡입니다.
11월 한달 동안 우리 리더스맘님들...감사했어요.
그 동안은 눈팅만 슬쩍 하다가 나가는 날라리맘이었는데
대문여느라 매일 매일 들어와보고
다른 맘들 글 하나 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서로의 마음이 느껴지는 한 달이었습니다.
앞으로 리더스방에서 상주하면서
마음도 주고 받고
정보도 많이 얻어가고(줄 실력이 되면 그땐 마음껏 풀겠습니다.)
그렇게 할게요.
원래 목표했던 1000권 돌파한 아이들이 여럿되더라구요.
12월 안에 성공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1000권 성공을 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커다란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손 꼭잡고 나란히 걸어들어가는 영어의 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리더스맘들 덕분에 행복했어요.
내년에도 이 방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언제나처럼 화이팅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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