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완전 초보로 쑥쑥에서 많은 도움과 자극 받고 있습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글들 읽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2 외동아들입니다.
학교입학전 윤선생으로 파닉스를 뗐고,
작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딱 1년동안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아이가 너무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그만두고 리틀팍스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엄마가 하다말다 하지 흐지부지 되더군요.
학원다닐때는 테스트에 거의 백점받던 아이였는데 얼마전 텐스토리에 가입해서 영작말하기를 시켜보니 그때했던 문법조차도 다 까먹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수준은 초급입니다.
리틀팍스로 말하면 2단계는 잘 알아듣고 3단계는 드문드문 알아듣는 정도..
'세 마리의 양이있다.' 하면 there are three sheep 이정도 영작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 정도 수준으로는 유아 만화를 보면 딱 좋을 수준인데 아이가 2학년이나 되다보니 그런건 볼 수가 없습니다.
요즘 쑥쑥에서도 디비디를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 아바타 아앙의 전설이 남자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더군요.
그래서 영화 사이트에서 다운을 받았습니다.
다른 영화에 비해서는 영어가 좀 들리는 편이긴 하던데 우리 아들 수준에는 귀는 닫고 그림만 봐야할 수준이더군요.
이런 경우 아이는 그 말을 전혀 못알아듣는데도 자꾸 보면 영어가 늘까요?
전혀 못알아듣는 내용이라도 계속 보면 실력이 늘지 자꾸 의심이 드네요.
혹시 좀 더 쉬우면서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비디는 없나요?
지금은 텐스토리라는 사이트 가입해서 하루 30분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시간씩 영화 보는 시간을 따로 투자한다는게 제 계획입니다.
자투리시간에 흘려듣기 하구요.
물론 이제부턴 제가 맘을 다잡고 이건 확실히 지켜야죠.
학교 공부는 한시간씩 시간 정해서 공부하는 거 잘 지키고 있으니 영어도 제가 각오만 있으면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적응되면 서서히 시간을 늘리려구요.
영어책도 병행하면 좋겠지만 아이가 영어책을 너무 거부해서 일단 보류했습니다.
제 원칙이 싫은 건 억지로 시키지 말자 거든요.
한글책은 아주 잘 봅니다.
제발 밖에 나가서 좀 놀아라 할 정도로 정적인 아이구요.
그런데 영어는 익숙하지 않다보니 책에 재미를 못붙이네요.
자기 생각이 강한 아이라 일단 영어가 익숙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책을 슬쩍 건네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게 과연 효과가 있는 건지, 학원 그만둔 몇 개월처럼 시간만 낭비하는 건 아닌지 갈등이 되네요.
쑥쑥 맘네 아이들이 처음부터 영화를 다 알아듣고 즐겁게 본 건 아니겠죠?
처음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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