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마다 리더스 진행기 읽고 덧글 다는 재미에 빠져있는 개구쟁이맘입니다.
덧글을 달며 새로운 리더스맘들과 친해지는 재미,
또 아이 영어진행하며 답답했던 부분을 서로 세세하게 나누니
여간 즐거운게 아닙니다. ^^
큰아이가 워낙 글보다 그림 보는걸 좋아하니 그림책의 재미를 놓을수가 없네요.
아마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도 그림책에 대한 미련은 놓을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최근 아이랑 재밌게 봤던 그림책 몇권을 소개합니다.
게으른 제가 모처럼 사진도 찍었답니다. (화질이 약간 흐리지만 양해해주세요~)

피터시스의 <Scranimals> 입니다.
두명의 어린이가
두 단어가 합성된 괴상한 동식물체가 모여 사는 섬에 방문합니다.
각각 동식물체를 만날적마다 그 이름과 관련된 시를 읊어줍니다.
오디오에는 노래도 섞여있어 자꾸 듣다보면 중독성이 있어 저절로 흥얼거리게 됩니다.

목차를 이렇게 지도처럼 재미나게 꾸며놨습니다.

이 그림을 보시면 어느정도 감이 잡히시죠?
Potato + Toad = Potatoad
Porcupine + pineapple = Porcupineapple
Radish + shark = Radishark
Rhinoceros + rose = Rhinocerose... 이런식의 합성어랍니다.


아이가 이 책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어느날은 작정하고 그림도 그리더군요.
8살 남자아이라서 그림을 굉장히 못그리고 글씨도 엉망이지만(무슨 낙서같죠? ^^;;)
자발적으로 한 작품이라서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

두번째 책은 일본풍의 냄새가 물씬 나는 <The Funny little woman>입니다.

이 책의 매력은 마치 연극처럼 배경화면이 거의 동일한데
등장인물과 사건이 다르게 연출되는것이 매우 특이합니다.
할머니가 땅속 세계에 빠졌는데
돌 부처상을 잔뜩 만난후 도깨비한테 납치되고 나중에 탈출하는 과정이
매우 재밌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저희 둘째 녀석은 이 아줌마의 웃음소리(Tee hee hee)를 듣고 너무 재밌다며
몇번이나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
참! 칼테콧 수상작이랍니다.





세번째 소개할 책은 알파벳들이 의인화 되어 나오는 책인데
모음과 자음이 편을 갈라 전쟁하는 이야기랍니다.

왠지 표지만 봐도 재밌을것 같은 감이 오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알파벳을 소재로 한 책을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 또한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작가적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한 책이랍니다.
다만 뒷부분에서 두 집단이 화해하는 과정이 약간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
별점에서 하나 깎고 싶은게 옥의 티랍니다.
이 책에서 자음은 서민층, 모음은 귀족층을 대변합니다.
자음들은 모음이 여자같다며 자음만의 소리를 만듭니다: Grrrrrr
한편, 모음들은 자음이 천박하다며 모음의 우아함을 즐깁니다: Aaa~~~ Oooo~~
그림을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우실듯..

우아한 오페라를 즐기는 모음 집단과 권투경기를 즐기는 자음 집단간의 대비가 뚜렷하죠?



이상으로 책소개를 마칩니다.
요즘 리더스 댓글 다냐 바쁘신 어머니들!!
댓글만 달지 말고 게시글도 좀 올려주세요.
특히 아이들과 추억이 묻어있는 책이나 일상 이야기도 좋습니다.
함께 노력하여 더욱 풍성한 초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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