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쑥쑥을 우리아이 1학년때 처음 알게되었습니다(아이 고모께서 추천해주셔서요)
그땐 알파벳도 모르는 딸이었는데 지금 3학년(내년엔 4학년)..
챕터북을 기웃거려볼까? 하는 정도가 되었으면 한마디로 용 된건가요?
쑥쑥을 기웃거리면서 런투리드.ORT(4.5.6.7),아서스타서,엘로이즈,마녀위니,어스본,기타..(나열해보니 몇개 안되네요..) 등으로 1000권읽기도 해보고,스마트 파닉스5권,100words 책도 1권,2권반절 정도 진행해보고, 리틀팍스 1단계부터 따라읽기하여 현재는 5단계 들으면서 가끔 단어확인 하는정도 입니다 ..dvd는 매일 아침또는 저녁에 30분씩 보게 하였습니다.
그러다 올해 3학년초에 학원엘 등록하였습니다.
레벨테스트는 생각보다 잘 나왔네요.. 쓰기를 한번도 안한 상태였는데 레벨테스트를 어찌 봤는지 모르겠습니다.(아마도 파닉스로 대충쓰는걸 선생님이 인정해주신듯~)
6개월정도 다녔는데 학원숙제 쫓아가다가 정작 영어책 한권 읽어볼 시간도 없는것 같고, 학원에서 배우는것 대비 학원비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 내성적인 저희딸이 학원분위기에 주눅이 들어서(레벨테스트 결과 또래아이보다 한학년 높은아이들과 하라고 하더라고요), 학원엘 안가고 싶어했습니다.
마침 , 스피드스케이트를 시작한터라, 이래저래 비용도 만만치않고 해서 학원을 잠시 쉬었습니다. 6개월정도 된것 같네요...
그동안.. 챕터북(쥬니비 11권정도) 기웃거려보고(따라읽기는 하는데 의미파악이 안되어요),
리틀팍스 동화 마음껏 보고, 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번방학과.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해보니.. 암담합니다.
저의 절친은 토셀을 한번 치뤄보고 내년쯤 학원엘 알아봐도 괜찮을것 같다하여, 주말에 토셀베이직 책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스토리북은 소리에 맞춰 읽기만 했을뿐 문장해석은 별로 해보지 않았는데 어찌 토셀을 볼까요??
제 친구는 자기딸은 그나이에 쥬니어 봤다고, 제딸은 그동안 긴 스토리북 많이도(?) 읽었는데 문제지문을 읽고 해석을 못하는게 말이되냐고 그러네요(ㅠㅠ 급좌절했습니다.)
집에와서 아이에게 토셀문제 지문을 해석해보라하니 모르는단어도 많고 못합디다...(괜히 화가 납니다.)
제가보기엔 우리딸은 아직 챕터북 수준은 아니고 아서 어드벤처나. seriously silly color (굉장히 편안하게 읽네요) 이정도의 수준인것 같아요..
근데 이놈의 에미가 욕심이 앞서서 챕터북을 소리내서 읽어보라하고, 들어보라하고, 마구 시켰습니다.
글서 쥬니비를 다시 책장에 집어넣어 버렸습니다. 아마도 1년후쯤에 편안하게 이해하며 읽을수 있으면
정말정말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딸이 학원엔 안간다 하고, 엄마인 저는 학원다니는 애들보다 못하면 안되는 거고, 이래저래 한숨이 나네요..
지금실력으로 토셀베이직을 보는건 많은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듣기는 쉬운데 지문해석이 힘들어서요)
공부시키다 애만 잡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 시점에서 어찌해야 할지 앞서 길을 가신 선배님들의 조언과 따끔한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제가 아이에게 너무많은 기대를 하고 저혼자 앞서가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혼자 아이를 끌고(?)가려니 나중 결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자신이 없고, 윤**학습지를 병행하여
쓰기와 단어를 다지면서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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