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원비* 한병 마시구....
안녕하세요, 주말 잘들 보내셨지요? ^^
진행한 이는 초등3학년 조승아이구요, 불면 혹~하고 날아가는 나이대의 엄마와 귀여운 방해꾼 4살 서아입니다. 애아빠는 투명인간...
정확히 리더스100 1년 진행하진 않았구요, 쑥생활 1년입니다.
작년 12월9일 시작된 집듣반과 함께 쑥생활도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2학년 말, 발등에 불떨어진 걸 깨닫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쑥쑥 초등게시판까지 흘러들어왔는데 집중듣기반 모집한다는 브죵님의 글을 보고, 집중듣기가 뭔지도 모르면서, 자본주의사회에서 공짜는 위험한데...반신반의하며(ㅎㅎㅎ) 일단 등록부터 했드랬죠. 어쨌든 제가 운이 좋았던 거죠.ㅎㅎ (브죵님 감사...)
9주간의 집중듣기반을 완주하고, 3월 리더스100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1000권 읽기가 끝나지않았구요, 지난주 금요일 950권찍고, 2주후 도달예정입니다.
리더스100전의 상황입니다.
영어가 많이 쓰이지않는 실제 생활에서 영어를 해야한다면 책이나 스크린밖에 없지않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한글도 책읽어주기부터 시작했던거와 마찬가지로 영어도 책어읽기주기부터 시작하자 생각했죠.
7세때까지 에릭칼그림책 몇권, 노부영책몇권, 유치원의 영어수업, 알파벳표 벽에붙여두는 정도였습니다.
1학년~2학년, ORT 5단계까지, 파닉스3개월(여기서 영어에 거부감을 갖지않았나 싶고), 언아이캔Myfirst 16권, 1단계 32권 진행했습니다. 널널하죠?ㅎㅎ
여기서 1권당 진행방법은 제가 먼저 읽어주고 내용도 얘기해준다음, 오디오듣고 아이가 읽고를 아주잘 읽을때까지 반복했어요.
2학년 12월 아직 언아이캔1단계 읽으면서, 언아이캔2단계 50권 집중듣기 시작했습니다.
3학년3월, 이제부터 리더스100과 함께입니다.
쑥생활 3개월...우리가 많이 늦었다는 걸 깨달았죠. 유게는 애써 외면...자학하기 싫으니까...ㅎㅎ
진행책은 언아이캔2단계 50권, Folk&Fairy Tale 15권, Franklin 10권, 케빈헹크스의 책 9권, 베렌 10권세트, 원더와이즈 20권, Mr.Putter&Tabby 16권, Serious Silly Colour 8권과 칼러아닌것 8권, Mr.Dunfilling 4권 여기까지는 집중듣기2번, 읽기 최소3번 끝낸것입니다.
어스본영리딩1단계 30권,주니비 24권,로켓 24권, 프래니 7권 은 집듣2번끝내고 읽기하고 있는중이구요.
매직트리하우스는 집중듣기2번하면서 읽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 몇몇 그림책, 리더스1단계들을 읽었습니다.
진행방법은 제가먼저 한번읽어주고 내용도 이야기해주고 아이가 3번 반복읽기를 했습니다.
원더와이즈는 5번 반복해서 읽었네요.
아이는 영어싫어, 영어안해를 말로 글로 늘~ 불평을 했습니다. 연습장 곳곳에 써놓았더군요.
그럴때마다 생각이 엄청 많아졌어요. 이걸 계속해야하나....
시작할때마다 소리지르고, 심지어는 책도 집어던지고...
마지막 협박.... 하지마라, 이책들 고이 모셨다가 서아가 보면된다...를 수십차례 했었습니다.
잠수네 책을 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진행하라고 하던데... 리더스1단계의 쉬운 책도 싫어했습니다.
이걸 계속해야하나, 선생님말은 잘 들으니 학원으로 돌릴까, 생각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기운빠져있기도 했구요. 여름방학을 지나면서 불평들이 조금씩 사그라들기는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전 1000권읽기 후 대단한 성과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길 희망했었어요. 좀더 멀리는 영어책을 우리말책처럼 즐기길 희망하구요.
(50권이 남은 상태지만) 실망은 전혀 없습니다. ㅎㅎ
10월 말쯤의 작은 변화에 전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때가 800권에 다다를때였고, 주니비24권을 두번씩 집중듣기가 끝난 시점이죠. 그 변화는...
리더스1단계는 넘 쉽다고 빌려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엄마가 내용말해주는 정도는 자기도 추측할 수 있으니 필요없다고 하구요. 여기서 읽어주기도 멈추었습니다.
언아이캔2단계가 64페이지 정도 되는데, 길다고 반씩 읽어왔었거든요. 그것도 한번에 읽고요.
주니비를 읽어보고 싶다고 하고, 읽어보더니 글만 많았지 내용은 쉽다고 하구요.
집듣으로 프래니를 넣어주었는데, 이것이 대박이었습니다. 레벨은 높게 나와있어 읽기는 나중에 하려했는데, 그것도 읽고 싶다고 해서 읽는데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어려운 단어가 좀 많다고는 하더군요.
그다음 매직트리 집듣을 하는데, 읽으면 안되겠냐구 해서 읽고 있어요. 이것도 재미있어해요. 다음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도 하구요.
즐기는 수준은 아직 먼 일이겠지만, 싫다는 소리하지 않구, 조금씩 흥미를 보여준것이 한 계단 올라선 기분이구요, 이제부터 시작이야하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애를 좀 잡아야겠지요.ㅇㅎㅎㅎ
그동안 놓치고 있던 DVD와 듣기를 좀더 신경써서 하려합니다.
아이와 싸우기에 지치고, 다른 길을 모색해야하나 갈등도 하고, 힘도 빠지고 했을때 우리 리더스방은 참 따뜻한 곳이었어요. 우리말 책을 좋아한다니 영어책도 그리될 거라는 위로의 댓글들은 힘이 되었고요.
리더스100을 끝까지 할 수 있었던건 물론 저의 게으름(다른길 찾는거 귀찮아함)이 일등공신이었지만 -엄마표는 게을러야 한다는 종채맘님 말씀에 찬성 한표- 여기 리더스방의 힘이 컸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어깨 토닥이며,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진행기 마칩니다.
사진 찾아서 곧 붙여보겠습니다.(꾸벅)^^

둘이 찍은 마땅한 사진도 별로 없는데, 세로로 찍은 사진은 돌려져서 나오고...당췌 힘들어서...
사진 붙이고 작성완료했는데 수정되서 안올라가구...또 그러려나...
게시글쓰는 것도 어렵고 쓰고보니 별내용도 없는것같고, 사진첨부 깔끔하게 하시는 분들은 더욱더 존경스럽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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