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훈유림맘입니다.
어제부터 내려진 한파 특보.. 오늘도 여전히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다는데
리더스 가족 여러분들 옷 단단히 챙겨 입으셨죠?
멋내다간 얼어 죽어요~~ ㅋㅋ
지금껏 다른 친구들 진행기를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자꾸 비교하게 되고,
하지만 결국 아이의 영어 실력 뒤에 숨어있는 그 지극한 사랑과 정성,노력,수고를
알게되어 나름 반성도 많이 하면서 즐겁게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행기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종채맘님은 어쩜 이런 굿아이디어를 생각하셨는지 정말~~~ 센스쟁이^^
진행기라고 하기에 좀 머슥하긴 하지만
이런집도 있고, 저런집도 있고..
함께하는 우리 리더스를 위해 평범한 우리집 이야기를 해볼께요.
먼저 종훈이는요..
8살 초등학교 1학년 이구요.
6살부터 2년동안 영유에 다녔습니다.
5살때 직장동료 소개로 쑥쑥을 알게 되어 왠지모를 자신감에, 학원에 대한 불신도 커서
제가 해보려 했으나 울 남편왈 "처음에 제대로 배워야 한다. 자기 p,b,f,b 발음 못하잖아"
이 한마디에 바로 영유 보냈습니다.
영유라는게~~ 장점이자 단점이...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오늘 책 안읽어줘도 유치원에서 했으니 하며 넘어가게 되고
파닉스를 알아서 하니 엄마가 집에서 따로 가르칠 필요없고..
그렇게 2년을 영유 다니며 간간히 집에서 책 읽히고 cd 틀어주며 보냈습니다.
영유에 대해서는 찬반논란이 분분하지만 결국 엄마의 교육관,아이의 성향등에
따라 결정되어져야 할 문제라 저는 둘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론 저 같이 게으르고 저질 체력인 맘들한테는 좋다고 생각해서
둘째도 보낼 예정이랍니다.
3년정도 유아방에서 눈팅만 하면서 화려한 액티에 기죽고, 스트레스 받고,쑥질하느라
오히려 애들한테 더 소흘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쑥을 끊기도 했었지요.
종훈이가 영유를 졸업할 무렵, 작년 말 우연히 들른 초게에서 해바라기님의
리더스 200 을 발견했습니다.
제게 한줄기 빛이~~~ ㅋㅋ
액티도, 읽어줄 필요도 없는... 읽으라고 시키기만 하면되는....
게으른 저에게 딱이었죠.
다시금 엄마표에 대한 열정(?)이 불살라지며
그래.... 딱 눈감고 1년만 해보자는 심정으로 동참하게 습니다.
3년차였던 아이가 점점 숙제에, 테스트에, 영어에 지쳐가는 것 같기도 하고
초등 연계반에 들어가면 아이가 더 힘들어 할게 불보듯 뻔해 보였죠.
어짜피 평생 공부해야 할 영어 1년 쉰다고 문제 되지 않는다며 남편과 합의하고
중간중간 슬럼프도 겪으며 1년을 보냈습니다.
진행기가 사설이 너무 길죠??
음~~~ 간단히 쓰려 했는데 쓰다보니....쓸말도 없을것 같았는데.... ㅠㅠ
1년동안 쉬운 리더스로 반복을 많이 했습니다.
런투리드, ort 2~8단계, 리틀 크리터, 삼성 명작, 프로기, 아서 스타터 & 어드벤쳐
큐어리어스 조지, 스텝인투리딩, 기타 리더스 책들...
400여권을 반복해서 현재 1800여권을 읽었습니다.
듣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무대뽀로 읽기만 시켰습니다.
지금에서야 젤 후회하는 부분이지요.. 매일 영어 방송 1시간정도 본 건 제외하고
듣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핑크빛 꿈을 꾸었었죠. 1000권쯤 읽으면 챕터북에 진입할 수 있으리라
그러나 4월에 1000권을 채우고도 젼혀 발전 없는, 아니 오히려 영유 다닐때보다
리딩을 제외하곤 스피킹, 리스닝,롸이팅 모두 엉망이었습니다.
슬럼프가 왔고, 제가 다시 게을러져 "기왕 이렇게 된거 1학년때 실컷 놀리자"
맘을 바꾸고 권수에 연연하지 않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차례 고비가 있었구요
그럴때마다 리더스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리더스의 양축인 해바라기님, 종채맘님~~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내년에 또 하실꺼죠?? 헤헤..
1800권(쉬운 리더스 반복)을 읽은 울 아들의 실력은요
음~~ 억양, 액센트등 리딩은 좀 나아 졌구요, 나머지 영역은 좀 더 천천히 가려 합니다.
레벨도 여전히 영유때 수준이지만 급하게 생각 안하고 내년 1년도 쉬운 리더스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한글책 수준이 아직 그림책인데 영어 챕터북은 어불성설인것 같습니다.
한글책과 듣기에 더 신경을 많이 쓰려 합니다.
내년 이맘때쯤에는 챕터북에 진입하겠죠??
영유 나오면 반네이트브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1000권 읽으면 챕터북에 진입 할 줄 알았습니다.
영유 다니지 않고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우리 아이와 같은
레벨의 책을 읽는 친구를 볼 때 좌절(?) 많이 했습니다.
그냥 학원으로 매일 돌릴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리더스를 하면서 엄마의 욕심을 내려 놓으면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진다는 걸 알았고 내 과거를 돌이켜 봤을때
1학년때 공부가 뭔지도 몰랐고 중학교 때도 잘 읽지 못한
영어책을 술술 읽는 아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울 아들 정말 대단해요~~~ !! 푸하하....
참, 두 달 전부터 영어 과외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1시간씩.. 동화책 위주로 듣기, 말하기를 중점으로
해달라고 했죠.
저는 꼭 100% 엄마표여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학원이든 과외든 .. 엄마의 관심하에 꾸준히 아이와 함께라면
그것도 진정한 엄마표가 아닐까요?? (자기 합리화인가??)
에궁... 애들이 모두 깨어났네요.
얼른 사진 올리고 퇴장하겠습니다.
급하게 찾으니 올릴만한 사진이 없네요...
이번 여름에 서울랜드에서 찍은 사진 올려요. 실물은 더 나은데..ㅎㅎ
지난 1년간 함께해서 너무 좋았구요 감사했습니다.
리더스 가족 여러분~~ 싸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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