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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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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덕분에...

  • literacy
  • |
  • 2010-12-21
15

안녕하세요*^^*

리터러시를 사랑하는 리터러시맘입니다.

 

거의 매일매일 올라오는 리더스 진행기를 읽으면서

진행기를 올려주시는 분들, 센스있고 재치있는 답글 다시는 분들,

그리고 아직도 꾸준히 진행하고 계시는 대한의 맘들께

그냥 격려와 존경의 박수를 마구마구 보내드리고 싶네요.

짝짝짝~~~~~~(박수소리가 들리시죠?)

 

사실 쑥쑥을 안지는 좀 되었지만

님들의 글을 읽고 함께 호흡하려고 한건 얼마되지 않는지라

아직도 잘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지만

일년이라는 긴 세월을 묵묵히 하신 열정과 끈기가 존경스럽고

서로 댓글을 달면서 함께 당겨주고 끌어주는 정이 부럽기 그지 없네요.

 

저도 둘째가 있다면 님들이 해오신 것처럼 그렇게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보련만

그냥 훌쩍 커버린 딸을 보니 미안한 맘이 자꾸 드는게

일하는 맘들의 자격지심인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어렸을적엔 영어 왜 꼭 해야되나 의문을 가졌던 적도 많았고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에게서도 비슷한 많은 질문을 받았던 적도 있었네요.

근데 저에게 영어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니 아주 고마운 벗이더라구요.

 

영어덕분에 순수한 영혼의 아이들과 오랜 생활 함께 할 수 있었고

영어덕분에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누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고

영어덕분에 넘치진 않았지만 나름 풍요롭다고 여기며 살 수 있었고

영어덕분에 세계 여러 지역을 두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었고

영어덕분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영어덕분에 지금까지의 타국생활이 외로움보다는 즐거움으로 다가왔고

영어덕분에 좋은 책과 많이 만나게 되었고

영어덕분에 선진교육도 경험하면서 진정한 교육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고

영어덕분에 조금 더 성숙하고 발전된 자아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영어덕분에 사랑하는 딸과 함께 더 많이 교감하며 사랑할 수 있었고

 

그리고 지금은 이곳 쑥쑥에서 영어덕분에 좋은 인연을 하나 둘씩 만들어 갈 수도 있네요.

 

참 그러고 보니 영어는 저에게 정말정말 좋은 친구였네요.

영어를 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좋은 친구가 제게 없었더라면

 몰랐을 수도 있고, 경험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어쩜 불가능했을 수도 있는 일들을

알게 해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또 가능한 일로 만들어 준

착한 마법사와도 같은 존재였네요.

한국에 돌아가서는 그 고마운 친구 영어덕분에

제가 좀 더, 아니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해보렵니다.

 

쑥쑥맘들과 자녀들에게도 영어가 좋은 친구로 자리잡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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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0-12-22 12:58
답댓글

저도 영어를 매개로 쑥쑥을 알게 되고,

쑥쑥의 게시판에서 많은 맘들을 만나

서로 좋은 벗이 되어 함께 갈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비록 아이 영어는 제 기대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아이가 영어 그림책 보는것을 좋아하고

크게 거부감없이 같이 갈 수 있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저희 아들은 학습적인것을 싫어하는 아이라서

아마 학원에만 영어를 맡겨놓았다면

지금쯤 영어를 증오하며 멀리하는 아이가 되었을거에요.

 

그나마 원래 책을 좋아하는 점을 이용(?)하여

엄마가 주도면밀하게 아이 입맛에 맞는 책으로 꼬시고 꼬시며

지금까지 힘들게 왔네요.

 

앞으로 갈 길이 더 멀지만

그래도 첫번째 고개는 넘은것 같고

이렇게 함께 푸근하게 이야기 나누고 정보 주고 받을수 있는

쑥쑥이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최근 게시글로 리터러시님을 만나게 된것도 큰 기쁨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과 따님 이야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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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0-12-23 07:44
안녕하세요 개구쟁이 맘님~

요즘 님이 예전에 쓰신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이 배우고 있던 찰나에 이렇게 또 인사드리네요.
저는 특수교육에 대해서 별로 아는바가 많이 없엇더랬는데 여기와서 공부하고 학교에 실습나가서
현장에서 정말 많이 배웠고 옹졸했던 예전의 제 자신의 모습에 참 많은 반성을 했더랫어요.
지금도 계속 딸아이 학교 ESL 에 발런티어를 나가면서 여러아이들의 학습유형과 학습기질을 보면서
또 이곳에서의 특수교육이 한국에도 빨리 도입되어 학습이 더디고 약간의 장애가 있는 애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도 해보곤 한답니다.

님께서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잘 자녀의 학습유형을 파악해서 이끌어 오셨는지
님의 글을 읽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더불어 나는 어떤 유형인지 내 딸아이는 어떤 유형인지도 다시금 생각해보았구요.

제 딸아이는 소근육이 유독 빨리 발달 되었다는 얘기를 딸아이 미술선생님한테서 듣고 알게되었어요.
사실 유아교육과 유아심리에선 문외한이었지만 아이의 그림을 보신 미술샘이
어린 나이인데도 (6세,7세쯤) 초등 3-4학년들정도의 소근육 발달 정도가 보인다고 하셨더랬어요.
아마 그래서 웅필력도 좋았고 항상 그림에 디테일 한 묘사가 많았던것 같애요.

참 뭐든지 알고나면 쉽게 퍼즐맞추기가 되는것 같네요.
그래서 우리 사람은 배워야 하나봐요.

암튼 님의 글로 딸아이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얘기 많이 나누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질문있어요. 혹시 심리쪽 공부를 하셨거나 그 쪽 일을 하시나요? 실례가 안된다면 답변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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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0-12-23 09:50
리터러시님. 쪽지를 보내려 했는데 수신거부 설정이 되어있네요.
아무래도 공개적인 게시판이라서 제 신상을 말씀드리기가 좀 부담스럽네요.
쪽지에 수신 거부 풀으시면 제가 따로 연락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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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0-12-23 13:35
쪽지에 수신거부를 풀라는 말씀만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라 답답하네요.
제 멜주소를 남겨도 될까요? [email protected]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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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0-12-23 17:40
리터러시님...
쑥쑥 제일 상단에 보면(파란 띠 그 위에) 마이 페이지라고 있어요.
거기 들어가셔서 정보수정 누르시고..쪽지 수신 체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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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0-12-26 13:36
브종님 지금에서야 읽었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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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10-12-21 23:06
답댓글

리터러시맘님 글 잘 읽었습니다.

'영어 덕분에' 라는 짧은 시를 읽은 것 같습니다.

아이와 교감하며 그동안 쌓아온 시간들이 부럽기도 하고 참 따님이 언어적 재능이 있어 보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더 잘 지내시길 바라고 거기서 지내시는 동안 누릴 수 있는 것들 많이 누리세요.

 

저는 학창시절 영어를 좀 좋아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입시를 위해 공부한 게 전부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게 아닌 편하게 재밌게 언어로 배우기를 바래서 책으로 시작했는데 갈수록 어렵게 느껴집니다.

점점 벽이 높더군요.

그렇기에 혼자가기 힘들어서 여기 친구들과 의지하며 1년 보낸 것 같습니다.

얼마 안 남은 연말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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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0-12-22 06:43
안녕하세요 수다맘님~

님께서도 영어를 좋아하셨네요.
저한테 영어는요,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정이 쌓이고 더 많이 알아가고 싶은 묘한 존재네요

한국에서 티칭할적에 제가 제일 보람있었던건 학생들에게
영어를 좋아할 수 있게 도움을 줬던거랬어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옛말이 있듯이
일단 무엇이든 즐기게 되면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고 그 효과또한 클테니까요.

취미로 하던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더이상 그 일을 예전처럼 즐길 수 없는것처럼
학습적 의도가 너무 커버리면 다른 언어를 알아가는 매력은 빛을 바래는 것 같애요.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완벽히 잡기 보다는
적당한 균형을 이루면서 진행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님도 연말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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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르휘나
  • |
  • 2010-12-21 21:20
답댓글

리터러시님처럼 저역시 영어 덕분에 쑥과 인연을 3년째 이어오고 있고...

또 그로인해 많은 분들과 서로 의지하며 격려해주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제가 아이 입학후 바로 영어학원에 보냈다면 지금처럼 쑥쑥 생활을 열심히 하진 않았을것 같아요.

우리아이에게 영어는 자신감 표현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그또한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방 구석이라 영어를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없다보니 자기가 영어디게 잘하는 줄 착각중이예요^^;;;)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베로니카양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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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0-12-22 06:28
반갑습니다. 샤르휘나님~,

아마 쑥에서 답글을 아주 성의 있게 자주 다시는 분들 베스트에 드실걸 같은 샤르휘나님,
이렇게 제글에 또 답글해주셔서 감사해요.

따님의 자신감이 그냥 어느날 갑자기 생겨나진 않았을거에요.
오랜 시간 엄마와 호흡하며, 스스로 노력한 댓가로 폭풍성장 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요즘 크리스마스 Spirit을 많이 돌이켜 보는데요.
주변에는 감사해야 될 일들이 감사해야 될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받는것의 즐거움 못지 않은게 주는 기쁨인데
요즘은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지 나누고 주는 것이 기쁘고 감사한 일이 되네요.

가진것을 나눌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요즘 새삼 느끼고 깨닫는답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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