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 스스로 지쳐서 여기 게시판에 와봅니다.
6살된 딸아이...
영어는 한국말 부터 완벽하게 해놓고 해도 된다는 자신감(?) 때문에
4-5살에는 집에 있는 영어단행본 30여권만 돌려 보여주고
비디오는 빙뱅붐, 도라도라 정도만 틀어주고
줄창 한글책, 한글떼기에만 신경썼어요.
지금은 한글로 된 책 수준은 굉장히 높습니다.
문제는 너무 한글에 익숙해져버리니 영어가 살짝 귀찮은가봅니다.
올 1월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여
저도 영어유치원비 아깝지 않게 나름대로 집에서 복습시키기를 한달...
그동안 ort 사서 같이 읽기,
고고의 영어모험 외 다수 비디오 같이 보기..
집에서 생활영어 하기...등등...실천했습니다만
이제 저도 슬슬 지쳐오고
아이는 나름 잘 따라오긴 하지만
아직도 영어책을 읽어주면 무슨말이냐고...한글로 해석해달라고 조릅니다.
영어 비디오를 봐도 평소에 너무나 열광하는 까이유, 티모시네 유치원, 맥스와 루비 등등
이런 비디오를 영어로 틀어주면
"영어로 하니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한국말로 틀어주세요!!" 합니다.
영어유치원은 나름대로 즐기긴 하나 작년에 다녔던 놀이학교가 더 재밌었다고 하네요.
아직은 선생님 말을 다 못알아듣는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말도 빨랐고 영어 습득하는 속도도 빨라 언어적 재능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문제는 본인이 익숙한걸 잘 버리지 못하고
사람에게도 낯을 가리듯 언어에도 낯을 가리는거 같아요.
한글에 너무 익숙한 우리 아이.. 어떻게 자연스레 영어를 더욱 잘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익숙한 캐릭터 비디오를 자연스레 영어로 보게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선배맘들의 따스한 조언....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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