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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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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대신 여행다니기

  • 주울
  • |
  • 2010-12-23
21

사교육대신 여행다니기'는  꼭 사교육만을 지칭하다기 보단  앉아서 배우는 평면적인 교육보단  현실에서  배우는 교육이라는 뜻입니다

공부나 독서보단 현실경험을 중요시 하는 제 개인적인 성향탓입니다..

아이가 받는 교육중에  당연 비용이 높은것은 사교육이겠지요?.. 

지금부터  지출되는 아이 여행비는 대부분 사교육비를  비축해온 것인지라  제목을 이리 붙였습니다

 

행여나  이글을 읽고  오해를 하실까봐  덧붙입니다만..사교육을 맹목적으로  비판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알고자하는 지적인 욕구를  공교육 또는 국가가 사회적으로 제공하고 채워주지 못하기 대문에  부모가  자기의  땀으로 번돈을 지출하여  그길을 열어준다는것은  비판할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라에서 못해주는것을 개개인에게  책임지우니  각각의 부모에게  고마워해야할 일입니다..

다른가정의 교육의 비용도  왈가왈부할것이 못됩니다..그것은 그집의 선택이고  사적인 영역인것입니다..

고비용의  사교육을  하는 가정을 이야기할때    교육의 목적과 주체가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를  비판해야지  단순하게  높은비용 지출에 대한 이유를 부모와  학생한테 돌리는것은 어리석습니다

이것은 정당하게 열심히 사는사람한데  당신은 왜 돈많이 벌어  하면서  경제활동을 열심히 하는것을 죄악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도의적인 책임에서  고비용의 교육비 지출이  다른계층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  사회적인 배려차원에서 고민해보십시요 라고는 할수있으나 비난의 대상은 아니라는겁니다

 

이럼에도 사교육이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어 두들겨 맞는 이유는 ..

이교육의 주체가  아이자신이 아닌경우에 있고

두번쨰로  교육의 목적이  변질된것에  있습니다

교육이라는것은  아이가 원하는것을 아이의 의지로 선택하여  알고자하는 욕구를  제공되는 여러형태로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

아이는 배우는 입장이기때문에  교육의 방법을  선택할수 있지만 제공은 부모나  공교육이 맡는것이지요..

그런데  지적인 욕구충족의 기회가 아니라  코앞에 닥친  문제만 넘으려는 형태의 교육방식이 제공되거나

또  아이의 선택권은 무시당한채 부모에 의해 존중받지 못할때

이점이 사교육이  아이들에게  해가 된다는 비판을 받는이유입니다

고비용문제는 너무나 많은 사회적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있으니..누구만 콕찍어  비판하는것은 중세의 마녀사냥과 다를게 없답니다

 

 

우리집에는 아이가 받을 교육을 정하는데는 나름대로 규칙이 있습니다..

저는 가장 질좋은 교육을 택하기보단   저렴한 비용대비 효율이 높은 곳을 선호합니다..  교육의 효과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인 요인은 얼마나 좋은교육을 받는냐가 아닌  아이자신에게 있다고  여기기때문이지요

공교육을 제외한 모든교육은  아이가 시기와 방법을 선택합니다 ..

저는  그것이  지출하는 비용대비  얼마나 효율적인가를 살피고  적절하다고 여겨지면 비용을 지불합니다..

 

반대로 사교육을 안하는 경우는 ....

첫째 교육의 질이 내가 지출하는 비용에 비해 합당하다고 여겨지지 않는경우....

둘째 아이본인이 선택해서  부모의 비용이 지출되었는데 (이것은 정당한 이유로 지출된것이지요)  이후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못지고 나태해지는경우.....

위 두가지입니다.. 

무조건적인 교육비지출을 꺼려하는 가정교육상  제가 꽤  깐깐하게  사교육을 평가한다는것은 인정합니다,,,,

결정할때는 거의 아이의견을 수용하고 저도 의견을 제시해서  서로 타협을 봅니다...

예를 들어  아이는 원하는데  비용대비  낮은 질의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땐  수업을 중지하는대신  아이혼자 해나갈수있게  재료를 사준다거나..스스로 할수있는 프로그램을 구해준다거나  하는것이지요..

 

그결과  유치원시기는  학습지나 교구, 책구입은  위두가지 이유로  무관심

초등시기는 아이의 호기심이  많이 늘어나서  하고싶은게 많아집니다 , 정당하다고 여겨지면  거의  해보게 하는데 거의  몇달 안가서 순전히 두번째 이유로  땡..

지금까지를 되돌아보면  어릴땐 달랑 유치원 다닌거...

초등와선  몇달하다 그만둔  영어학원,  여름한철수영강습과  잠깐의 문화센타 체험.. 

지금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를 열심히 이용중입니다.  

전학와서 3학년땐  발레하고 싶다고 발레부를 들더니  다음엔   과학하고 싶다고 과학과 로봇으로 갈아타더니  4학년지금은  클레이 하고 싶다고 이걸로 바꿨어요  ..

방과후는 가장 저렴해서  발레비가  대략 세달에 3만원인가?  했습니다...

 

영어도 예외가 아닙니다 ..거의 비용이 들지 않다가  근래에  세일시장서 건지는데  재미들려 모은 영어책 구입비가 그나마 가장 많이 지출된겁니다..

그 누런 똥종이책...책값도  가장 착하고  세일도 가장 많이 되는품목이지요,,,

이것외에 학년이 올라가자 현장에서 받는 영어교육과  화상영어에 비용이 지출되었지요..

 

이런원칙이  아이태어나고 11년넘게  변동이 없기에  사교육비 지출이  많지 않았어요

가장 최소의 비용정도를 사교육 지출비용 정도로 여기고  아이여행비로  저축해 왔습니다

지금까진  친구들덕택에  비용별로 들지 않고 국내 이곳저곳 많이 여행과 체험을 다닐수있었구요..

이제 아이에게도 새로운  동기가 필요한시점이라 판단되어  우리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여행을 시작하려합니다   ..

새로운동기가 필요한 시점이란 이야기는 더이상 부모의 말몇마디가  아이의 변화를 끌어내기는  너무 커버렸다는 말이지요..

그러니 매일 입씨름하면서 싸우기가  이젠 체력이 딸려요..

 

11월에 다녀온  동남아 여행부터  사교육대신 여행다니기 출발했답니다..^^

여행기를   전부다  올리는건 적당하지 않고 영어교육사이트이니 영어인터뷰 동영상  위주로 올릴께요

벌써 한달전에 여행은 갔다 왔는데  그뒤로  여러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좀처럼  제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요  아직 정리를 못한상태랍니다...거의 여행짐도  완젼히  못풀지경이요  시방....

 

자 그럼 느린거북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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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10-12-24 09:46
답댓글

주울님 말씀 구구절절히 공감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울님처럼 소신이 확실하지는 않고 가끔 불안했었죠.

7세때부터 쭉 꾸준히 한거 피아노 달랑 하나 있습니다.

저도 사교육 대신 여행 다니고 놀러 다니고 싶은데 제가 게으르다 보니 그것도 잘 안되네요.

꼭 남편이 함께 움직여야 되서요.

 

저도 너무 기대되는 여행이야기입니다. 

 저도 가격대비 효용성을 따지다 보니 선뜻 시작하게 안 되더라고요.

학교 방과후도 컴퓨터만 쭉 해오다가 3학년 되서는 시간 날때만 3개월씩 본인이 하고 싶을 때만 합니다.

2학년때 수영 한 5개월 (아주 힘들게) 하다가 다치는 바람에 그만 두고.

 

주울님 연말 잘보내시고요 메리크리스마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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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나무
  • |
  • 2010-12-24 08:53
답댓글

넘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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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
  • |
  • 2010-12-24 02:49
답댓글

ㄲㅑ~~~악(넘 반가운 말씀에^^;;)

비니맘이예요..^^

주울님...제말이 제말이......

어쩜 엄마나 따님이나 요로꼬롬 야무지시데요...

저도 그 돈 아꼈다가 푸켓도 가고 일본도 가고 했는데...그때는 넘 어렸었다는..ㅜㅜ

그래서 큰 맘먹고 엄마랑 이번 방학 배낭여행가자 했더니..

딸램...바로 싫다네요..

학원비 다~~아꼈다가 나중에 혹시 외국가서 공부할때 팍팍 밀어준다했더니

딸램...것도 싫다네요..ㅜㅜ

엄마는 지금...아닌 나중을 위해 큰 꿈 꾸며 맘껏 날개 펼치길 대범하게 실천하는데

딸램이 영~~소심해서리..

 

주울님....진짜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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