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을 알게된지 3년이 되어가네요.
딸아이 초1 무렵에 시작해 중간에 엄마의 지나친 욕심으로 갈등을 겪으며
아예 접어두고 쳐다도 안 보려던 시기도 있었지요.
뭔가 조금 성과가 보이자 제가 너무 무리해서 들이밀었던 게 부작용을 일으켰죠.
아이가 먼저 학원으로 보내달라 해서 안 된다 안 된다 달래다가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 2학년 여름부터 고민 속에서 학원으로 보냈습니다.
학원에 보내고 지켜보니 여전히 제 맘에 안 들고 못 미더운 부분이 더 컸지만
엄마와의 영어라면 거의 기절할 것 같은 아이때문에 꾹꾹 참으며 지금까지 왔어요.
보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원 영어라는 게 들인 시간과 비용에 비해
얻는 건 10분의 1도 안 되는 느낌이네요. 뭐, 저희 아이만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최근엔 아이가 학원 영어에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아이는 나름대로 조목조목 이유를 들어 학원 수업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데...
한 달 쉬어도 봤지만 어디서 어떻게 하든 해결 안 되는 것들이라
다시 집에서 엄마와 하자니까 그건 또 내키지 않는 모양이고..^^;;
아서 어드벤처로 하루 20분, 한 번에 3회 섀도우 리딩 하는 걸로 방학을 시작하며
흔들리는 딸을 달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녹음을 해서 쑥쑥에 공개 해주마 했더니 잔뜩 기대를 하고 시작했어요.
이런 동기부여에 호응 해 주는 딸이 고맙네요.
섀도우 리딩 첫 녹음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딸아이 응원차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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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리딩 녹음 첫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