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정규교육 시작이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평균 2년 정도 빠른편이랍니다. 학기가 9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8월 31일날 태어난 아이까지를 포함해 4살이 되면 reception 학년에 들어가 학교교육을 받기 시작하지요. 이렇게 일찍 교육을 시작하는데는 산업혁명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역사적 배경이 있구요, 요새는 가정교육이 되어 있지 않은 애들 (망나니 녀석들) 을 가르치려면 일찍부터 학교교육을 시작해야 한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답니다. 영국의 유, 초등교육의 초점분야 Six areas of learning - Communication, Language and Literacy development - Problem solving, Reasoning, and Numeracy development - Personal, Emotional, Social development - Creative development -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the world - Physical development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주요 커리큘럼은, Literacy, Numeracy, Science, Design &Technology/Art & Design/ICT (Computer), PE (Physical Education), Music, History, Geography, Religion 등입니다. 영국의 Year 1 class (5-6세) 엿보기 
Literacy – 나이팅게일에 대한 책을 읽고 (따로 교과서는 없고, Big book 을 통해 반 전체가 수업을 받지요), 나이팅게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한두문장으로 요약해 쓰기 연습을 합니다. 아직 철자가 미숙하고 문법이 약해 문장이 서툴지만 선생님과 보조교사가 틀린 부분을 교정해 주고, 아주 힘들어 하는 경우 (low level)아이들의 말을 받아 문장으로 완성해주면 보고 따라쓰며 글을 익힙니다.
History – 나이팅게일의 생애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역사적 배경과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그녀의 업적이 오늘날까지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공부한답니다.
Drama- 나이팅게일에 대한 비디오를 본 뒤, 아이들이 각자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을 골라, 역할극을 해 봅니다. 대사는 그 상황에 맞게 즉흥적으로 만들어내기도 하고, 자기가 나이팅게일이나 그녀의 도움으로 살아난 부상병이었다면 무슨 말을 했을 것인가 토론해보고 연습할 시간을 준 뒤에 그룹별로 발표하기도 한답니다. 교과 내용을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되겠지요.
Design &Technology/Art –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들의 공동작업으로 그럴듯한 전시물을 만들어 냈답니다. 미술시간 준비물은 학교에서 모두 제공합니다. (참고로, 사립학교를 제외하고는 무상교육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게, 주차별 주제를 놓고 과목별로 심도있게 주제와 커리큘럼에 맞게 교실 활동을 짠답니다. 각각의 과목들은 하나의 주제아래 연계가 되어있어 아이들은 여러 측면의 접근 방식과 지식을 배우게 되는 셈이지요.
개인적으로 이런 통합적 교육이 우리의 생활속에서도 많이 이루어 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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